JTBC 뉴스룸, 방송 첫 '채 상병 맞장 토론'…이종섭·박정훈 측 출연 6월 3일 방송

6월 3, 2024 - 18:10
JTBC 뉴스룸, 방송 첫 '채 상병 맞장 토론'…이종섭·박정훈 측 출연 6월 3일 방송
ⓒJTBC 뉴스룸

'VIP 통화 진실' 치열한 공방전

이종섭 대리인 "어떤 위법도 없어"

박정훈 대리인 "외압 진실 밝힐 것"

3일(월) 저녁 6시 50분 방송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측이 ‘JTBC 뉴스룸’에서 '맞장 토론'을 한다.

양 측이 이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TBC는 3일(월) 저녁 6시 50분 이 전 장관의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와 박 전 단장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주제인 '지난해 7월 31일 이첩 보류 지시의 위법성 여부'와 '대통령실과의 통화가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 'VIP 격노설에 대한 양 측의 입장' 등을 놓고 1시간여 동안 '일대일 토론'을 진행한다.

진행은 ‘JTBC 뉴스룸’을 진행하는 한민용 앵커가 맡는다.

JTBC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이 전 장관과 박 전 단장을 각각 대리하면서 이 사건의 실체에 가장 가까이 있는 두 변호인이 토론에 나서는 만큼, 오랜 시간 논란이 됐던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가장 정확한 '팩트'를 중심으로, 치열한 토론이 진행될 거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의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앞서 공수처에 수차례 전달한 의견서 내용대로 채 상병 순직 사건 과정에 어떤 위법의 소지도 없다는 점을, 일대일 토론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전 단장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는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김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나온 'VIP 격노' 관련 녹취 등 증거를 바탕으로 '외압이 있었다'는 점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이번 토론은 3일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방송되고, 동시에 ‘JT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론 전체 내용이 송출된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