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오토바이에 끌려가던 개, 한티 근황 대공개! '세나개 그 후, 다시 만난 화제견'

8월 16, 2024 - 12:57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오토바이에 끌려가던 개, 한티 근황 대공개! '세나개 그 후, 다시 만난 화제견'

방송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화제견(犬) 중, 몰라보게 달라진 아이들을 만나러 간 제작진!

작년 겨울, 뉴스에 보도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던 오토바이에 끌려가던 개, 한티. 심지어 촬영 당시에 들은 임신 소식은 그야말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학대 트라우마 때문인지 보호자들이 다가가기만 해도 벌벌 떨던 한티. 그 때문에 출산 관리를 해주기도 조심스러웠던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촬영 이후, 건강하게 태어난 여섯 마리의 새끼들~ 하지만 집 밖으로는 절대 나오지 못했던 한티가 새끼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두 달 전, 시도 때도 없이 자기 꼬리를 물다 결국 꼬리 절단 수술까지 했던 오월이. 심지어 분 단위로 바뀌는 기분 탓에 보호자들조차 접근하기 쉽지 않았는데... 그런 오월이가 이제는 애교쟁이로 변신했다?! 제작진을 보면 으르렁대며 경계하기에 바빴는데, 지금은 오히려 애교를 부리는 오월이. 매력덩어리로 변한 오월이의 모습에 보호자들의 입꼬리는 내려가질 못한다. 그렇다면 가장 문제였던 꼬리 물기는 멈춰졌을까?

한겨울, 추운 도로 위의 오토바이를 하염없이 쫓아오다 결국 가족까지 된 떠돌이 개, 더블알. 먼저 가족이 된 명자, 커브와 함께 행복한 다견 가정을 이루나 싶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더블알의 마킹! 그것도 값비싼 오토바이에 마킹하는 탓에 보호자가 난처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런 더블알이 이제는 개과천선했다?! 180도 달라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화제견(犬)들의 모습을 만나보자.

목숨 걸고 지켰던 여섯 마리의 소중한 생명들. 한티와 새끼들의 근황 대공개!

오랜만에 한티를 찾아간 제작진. 예전에는 잔뜩 겁먹은 얼굴로 집에서 한 발짝 떼기도 어려웠던 한티가 이제는 집 밖에서 우렁차게 짖고 있다?! ‘이제 옛날은 없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과거의 우울한 표정과는 차원이 달라진 지금의 모습! 심지어 자유롭게 뛰어놀기까지 한다. 게다가 육아도 만점이라는 한티! 새끼들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대변도 직접 치우며 애지중지 키웠다는데... 설쌤의 솔루션에 따라 한티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연습을 했다는 보호자들. 그렇다면, 보호자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더불어 든든한 새끼들과 함께 지내는 한티의 모습을 확인해 보자.

아수라 백작에서 사랑스러운 애굣덩어리로 변한 오월이~

하루 종일 뱅뱅 돌며 자기 꼬리를 물었던 오월이. 결국 꼬리뼈 괴사로 응급수술까지 받게 됐는데... 이후 더욱 심해진 불안감으로 식탁 밑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보호자들을 향해 입질까지 했던 오월이. 설쌤은 ‘발작’이라는 병명과 함께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렇게 두 달 후. 다시 찾은 오월이네 집! 이전의 오월이는 잊어라! 제작진이 다가가면 으르렁거리기 바쁘던 오월이가 이제는 반갑다고 애교까지 부린다. 180도 변한 오월이의 모습에 촬영 현장에도 웃음꽃이 가득~ 뿐만 아니라 오월이의 예민함으로 보호자들조차 하루 종일 불안감을 안고 지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스킨십도, 소통도 수월해져 오히려 놀아주기 지칠 정도다. 그렇다면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꼬리 물기는 어떻게 됐을까?

견사도 3배, 행복도 3배! 떠돌이 개, 더블알의 견생역전!

바이크 카페의 마스코트 더블알! 하지만 억 소리가 나는 바이크에 마킹을 했던 더블알. 그런 더블알이 개과천선했다?! 이제는 바이크가 주차되어 있어도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더블알과 명자, 커브에게 이전에 비해서 넓어진 새로운 집이 생겼다는데~ 손수 제작한 견사 곳곳에는 보호자의 정성이 묻어난다. 이제는 명자, 커브와 함께 세 마리가 같이 지내고 있는 탓인지 행복도 3배! 새로 생긴 건 집뿐만이 아니다. 바이크 카페의 마스코트인 만큼, 반려견과 함께 타고 다닐 수 있는 차까지 구했다는 보호자! 이제는 한껏 폼이 나는 더블알네 가족. 그렇다면 산책할 때는 어떨까? 과거 목줄차기 거부로 늘 보호자의 품에 안겨 이동했던 커브. 통제가 불가능해 더블알과 명자에게 끌려다니기 바빴던 보호자의 다견 산책길,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 밖에 보호자들이 전해온 ‘우리도 잘 지내요~’ 반려견 소식까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세나개 그 후, 다시 만난 화제견’ 편은 8월 16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