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875회 '수술 없이 뇌혈관을 살린다! - 뉴로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 출연 뉴로인터벤션 치료법과 시술법 7월 5일 방송

7월 3, 2024 - 12:44
EBS 명의 875회 '수술 없이 뇌혈관을 살린다! - 뉴로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 출연 뉴로인터벤션 치료법과 시술법 7월 5일 방송
사진제공 = EBS 명의

- 2020년 21,299명이던 뇌졸중 환자, 2023년 24,231명으로 13% 이상 증가

- 개두술 대신 인터벤션, 수술 없이 시술로 치료한다!

뉴로인터벤션(Neuro-intervention)이란 첨단 투시 장비를 이용해

피부에 작은 구멍만을 내고 혈관을 통해 들어가

막힌 혈관을 뚫어주고 터진 혈관을 막아주는 치료법이다.

수술로 인한 위험과 합병증을 현저히 낮추고

시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뉴로인터벤션 치료의 매력!

특히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치료에 있어

뉴로인터벤션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1분만 막혀도 뇌 신경세포 190만 개 사멸!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15%가 사망에 이른다.

뉴로인터벤션은 이런 응급치료가 요구되는 뇌졸중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다.

영상만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뇌혈관을 치료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데...

EBS 명의 <수술 없이 뇌혈관을 살린다! - 뉴로인터벤션> 편에서는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와 함께

뉴로인터벤션 치료법과 시술법을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24년 7월 5일 (금) 밤 9시 55분, EBS1

증상이 없어도 뇌졸중이? 뉴로인터벤션으로 치료하는 경동맥 협착증

뇌 혈류 검사 목적으로 병원에 방문했다가 동맥경화로 인한 경동맥 협착을 발견한 70대 후반의 한 남성. 평소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지만, 경동맥 협착이 80% 이상 진행된 상태! 뇌로 가는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 협착이 일어날 경우 뇌경색 발병률도 높아진다. 게다가 경동맥의 혈전이 뇌로 날아갈 경우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김동준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했다. 외과적 수술인 경동맥 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지만 나이와 증상 유무를 고려해 뇌경색 예방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뉴로인터벤션을 선택했다.

증상이 없어도 뇌졸중이 올 수 있을까? 경동맥 협착증의 경우 100% 막히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일과성 허혈증이 있는 경우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일과성 허혈증은 혈전이 혈관을 막기 전에 저절로 녹아 증상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일과성 뇌허혈증 후 1/3 환자에게서 심한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뉴로인터벤션팀의 고군분투!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작성하던 중 갑자기 글씨를 못 쓰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를 보인 70대 초반의 한 남성. 뇌혈관이 막혀 급성 뇌경색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는 신속하게 뉴로인터벤션 시술을 받아 막힌 경동맥을 뚫고 뇌혈관으로 날아간 혈전을 제거함으로써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빠르게 치료하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는 뉴로인터벤션! 그러나 이러한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뇌동맥류 수술해야 하나? 시술해야 하나?

뇌 속에 두 개의 뇌동맥류가 있다는 진단을 받은 50대 후반의 한 여성. 언제 어떻게 뇌동맥류가 터질지 몰라 불안하다. 그녀의 뇌동맥류는 수술해야 할까? 시술해야 할까? 미세 도관을 이용해 뇌동맥류에 백금 코일을 삽입하는 코일색전술은 수술이 불가능한, 뇌 깊은 곳에 생긴 뇌동맥류를 뇌를 열지 않고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발 우려가 있다. 한편 외과 수술인 클립 결찰술은 개두를 해야 하는 부담감과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재발률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신경외과와 협진을 거쳐 환자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하는 영상의학과 김동준 교수! 뛰어난 인터벤션 술기를 가진 그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365일 24시간 늘 응급실로 향한다. 뇌혈관질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