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첨단 기술 방송사에 적용” MBC-이화여대 협업 추진

2월 8, 2024 - 10:49
“AI 첨단 기술 방송사에 적용” MBC-이화여대 협업 추진

문화방송(MBC)은 방송용 AI 연구 개발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 스마트팩토리 BK 사업단과 함께 첨단 산업 인재 교류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방송 비즈혁신국(국장: 최형문)과 이화여대 스마트팩토리 BK사업단(단장: 김정태) 사이에 체결됐으며,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현장 실습, 공용 장비 활용, 기술 이전 및 사업화 관련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실제로 문화방송 내에서 기술 분야 사업화와 투자 업무 등을 맡고 있는 최형문 문화방송 비즈혁신국장, 양시영 IP투자사업팀장이 참석했으며, 이화여대 측에서는 산학협력을 주관하고 있는 사업단의 지창현 이화여대 스마트팩토리 BK사업단 부단장과 방송용 비전 AI 등을 연구하고 있는 이화여대 정보부호화및처리연구실 강제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최형문 문화방송 비즈혁신국장은 “이번 협력이 양 기관의 기술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을 가속화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창현 부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과 교수진은 실질적인 산업 경험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방송 사내벤처팀과 이화여자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방송용 AI 검색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으며,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과기부 장관상과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관련 연구성과를 토대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검색 기술 분야에서 공동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문화방송은 이번 MOU 체결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무진 차원에서 공동 연구 개발,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기술 교류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를 통해 AI 첨단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문의 : 문화방송 AI 전략자회사 준비TF 염규현 차장 (email@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