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부작 교육대기획 '다큐멘터리 K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EBS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EIDF) 통해 극장에서 먼저 만난다

8월 23, 2024 - 12:25
6부작 교육대기획 '다큐멘터리 K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EBS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EIDF) 통해 극장에서 먼저 만난다

한 교사의 죽음과 도예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본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과 희망을 담은 <다큐멘터리 K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1부 내용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선생’이 8월 25일 오후 4시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극장에서 상영된다. 같은 날 밤 9시 15분 E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8월 29일 첫 방송을 앞둔 EBS 교육대기획 6부작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K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이하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생’이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제2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2024) 상영작인 ‘선생’은 사망 교사의 유가족이자 예술가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아픔을 적시하고 치유의 실마리를 발견하는 영화다.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제작진은 교사로 일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고 스스로 세상을 떠나게 된 오 선생님의 유가족과 지인, 전문가 등 여러 사람을 만나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처한 현실과 이들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영화는 오 선생님과 그녀의 아버지 이야기에 집중한다. 도예가인 아버지는 딸을 잃은 실의에 빠져 오랫동안 가마에 불을 피우지 못한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이었던 그녀를 잃은 상실감에 심한 우울증에 걸려 생업을 멈추고 침대에 누워 죽을 궁리만 했다. 영화는 한 가족의 비극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장하고, 현재의 학교 현장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서이초 사건을 통해 알려진 한 교사의 죽음과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를 회상하고 애도하는 영화 ‘선생’은 오는 8월 25일 오후 4시, 일산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에서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며, 같은 날 밤 9시 15분 EBS 1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다큐멘터리 영화의 바탕이자, 29일 첫 방송하는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1부 ‘선생님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는 오 선생님과 함께 서이초 박 선생님의 이야기가 함께 다뤄진다. 두 사람이 각각 생전에 남긴 기록을 통해, 교사이기 이전에 인간인 이들의 존엄을 짓밟은 우리 교육의 민낯과 마주한다. 두 선생님의 삶과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를 통해 위기의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교육 불가능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 교사의 현실을 돌아보고, 학교 현장에서부터 공교육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6부작 교육 대기획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K – 우리는 선생님입니다>는 8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미터 박분도 기자 parkbundo@nate.com | 출처: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