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말발 부부 상담과 중독 부부 충격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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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에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85회에서는 ‘말발 부부’의 남은 사연과 21기 마지막 ‘중독 부부’의 가사조사가 공개되며 부부 갈등의 다른 양상을 드러냈다.

말발 부부 남편의 불만과 서장훈의 지적

먼저 ‘말발 부부’ 남편은 아내의 무뚝뚝한 성격과 아이들에게 습관적으로 짜증을 내는 모습, 최소한의 육아만 한 뒤 침대에서 쉬거나 잠을 많이 자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아내가 독박 육아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상태일 수 있다며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은 결혼을 유지하는 이유로 아이들의 엄마라는 점과 이혼하면 실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언급했다. 이에 서장훈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남편의 말은 갈등 상황에서 아내가 기대했던 공감과는 거리가 있었고, 부부 사이의 감정 골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이호선 상담이 짚은 음주 문제와 가사 분담

‘말발 부부’는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 솔루션을 받았다. 이호선은 남편의 음주 문제를 강하게 짚으며 이미 뇌가 술에 절었다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또 조만간 알코올성 치매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남편의 생활 습관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상담에서는 에너지 차이가 큰 부부의 현실도 다뤄졌다. 이호선은 아내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고, 남편 역시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했다. 하지만 상담 이후 남편은 자신이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안 좋게 비춰지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고, 가사조사 때부터 쌓인 억울함을 토로했다. 반대로 자신의 힘듦을 알아주길 기대했던 아내는 다시 마음을 닫았다.

중독 부부가 드러낸 가정 안의 위기

21기 마지막 부부인 ‘중독 부부’의 사연은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내쫓았고, 남편을 향한 막말과 폭행까지 한 사실이 공개됐다. 남편이 집 밖으로 밀려나 생활하게 된 정황도 드러나며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무거워졌다.

특히 아이들까지 남편을 때린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장훈은 버릇이 되면 큰일 난다며 단호한 훈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모의 갈등이 아이들의 언어와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장면은 단순한 부부싸움을 넘어 가정 전체의 문제로 받아들여졌다.

아이들 앞 음주와 험담이 만든 충격

아내는 아이들 앞에서 술을 마시며 남편을 험담했고, 아이들은 엄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술을 권하는 말까지 했다. 아이들 입에서 나오기 어려운 말들이 오가자 현장은 경악했다. 아이들이 부모의 갈등과 음주 분위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방송의 가장 무거운 장면 중 하나였다.

남편은 이 모든 상황을 전부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태도를 보였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남편의 문제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남은 가운데, ‘중독 부부’의 사연은 다음 회차로 이어진다. 이번 방송은 부부 갈등이 당사자 사이에만 머무르지 않고 아이들의 정서와 생활까지 흔들 수 있음을 보여줬다.

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