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송강·이준영·장규리 예술고 청춘 3인방 교복 스틸 공개

‘포핸즈’ 송강·이준영·장규리 예술고 청춘 3인방 교복 스틸 공개

피아노와 비올라를 사이에 둔 송강, 이준영, 장규리의 학창 시절이 교복 스틸로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나이의 세 사람은 등굣길과 연습실에서 서로 다른 성격을 보이며 음악으로 이어질 관계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송강, 정돈된 교복과 흔들림 없는 연습

송강은 깔끔하게 갖춰 입은 교복과 차분한 표정으로 먼저 시선을 모은다. 학교 안을 걷는 순간에는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피아노 앞에 앉으면 악보와 건반에 집중하며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를 드러낸다.

장규리와 함께 등교하는 장면에서는 오래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의 편안함이 묻어난다. 이준영과 한 대의 피아노에 나란히 앉은 뒤에는 서로의 손이 움직이는 범위와 연주 속도를 살피며 ‘포핸즈’ 합주를 맞춰간다.

성실하고 안정적인 성향은 교복 차림과 연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혼자 연주할 때와 달리 상대의 음을 들어야 하는 합주가 시작되면서 송강이 자기 방식을 어디까지 지키고 조정할지가 첫 경쟁의 핵심으로 남는다.

이준영, 후드티에 드러난 자유로운 감각

이준영은 교복 위에 후드티를 걸친 모습으로 송강과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정해진 옷차림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편한 방식을 택하고, 무심한 표정 속에서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전학생으로 학교에 들어온 이준영은 규칙보다 자신이 느끼는 감각과 판단에 따라 움직인다. 피아노를 마주한 순간에도 상대의 연주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박자와 해석을 밀어붙이며 송강과 다른 음악적 성향을 드러낸다.

한 대의 피아노를 공유하는 과정에서는 두 사람의 차이가 더 선명해진다. 송강이 정돈된 흐름을 유지하려 한다면 이준영은 즉각적인 반응으로 연주에 변화를 만들며 경쟁과 교류가 동시에 시작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장규리, 두 피아니스트 사이를 잇는 비올라

장규리는 밝고 친근한 표정으로 송강과 나란히 등교한다. 처음 만난 이준영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며 오래된 친구와 낯선 전학생 사이의 어색한 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비올라를 전공하는 장규리는 두 사람의 연주를 세심하게 듣는다. 좋은 선율이 이어질 때는 표정으로 순수한 즐거움을 드러내고, 서로 다른 피아노 소리가 맞물리는 순간에는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을 연결한다.

세 사람은 같은 학교와 같은 음악 안에 있지만 소리를 대하는 방식은 뚜렷하게 다르다. 같은 곡 앞에서 세 사람 가운데 누가 먼저 상대의 소리를 받아들일까?

교복 스틸은 송강의 차분한 연습, 이준영의 자유로운 선택, 장규리의 세심한 듣기를 등굣길과 연습실 장면으로 나눠 담았다. 작품은 이 세 가지 태도가 한 곡 안에서 충돌하고 맞춰지는 과정을 따라간다.

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