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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66회 김정태 아들 지후의 갑작스러운 미국행 선언에 부자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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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첫째 아들 지후의 폭탄 발언으로 인해 깊은 충격에 빠지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3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66회에서는 김정태와 16세가 된 아들 김지후가 양보 없는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생일 파티에서 불거진 미국 유학 선언

16살 생일을 맞은 지후를 위해 김정태는 아들을 위한 생일상을 차렸다. 지후에게 깜짝 생일파티까지 준비한 김정태 가족은 아빠가 차려준 생일상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지후가 생일 소원을 말하자 김정태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지후의 소원은 “미국에서 살고 싶다”였기 때문이었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한 지후는 ‘미국에서의 독립’을 꿈꾸고 있었다. 취미가 물리, 코딩, 애니메이션 제작인만큼 보통의 10대와는 달리 관심사가 특별한 지후는 친구를 사귀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미국에 많이 있다고 생각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같은 나라에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좋은 느낌인 것 같다”며 미국에서 살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게다가 지후는 평소 아빠에게 “왜 난 미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았냐”고 진지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을 정도로 미국 생활에 대한 꿈이 컸다.

현실적 걱정 앞선 아빠와 대화 단절

지후의 소원을 들은 김정태는 “엄마랑 아빠 없어도 돼?”라며 걱정했다. 이에 지후는 “미국에서 살겠다는 거지. 엄마, 아빠가 미워서 안 보고 싶다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후를 향한 걱정이 커진 김정태는 “조심해야 해. 아파트 렌트비 이런 거 내려면 너 엄청 일해야 해. 몸도 키워야 해”라고 지후의 말까지 끊어가며 갈등을 빚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계속된 아빠의 잔소리에 입 한 번 떼지 못한 지후는 결국 “그만!”이라고 외치며 아빠를 멈추게 했다. 김정태는 “아빠가 조언하면 아빠 얘기를 들어야지”라며 쓴소리했지만, 지후는 “얘기하기 싫어. 아무랑도!”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지후는 “다 아는 이야기를 왜 자꾸 하는지…”라고 속마음을 밝혔고, VCR을 지켜보던 전현무도 “이거 참 어려운 문제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지후의 이러한 확고한 유학 결심 이면에는 그의 특별한 성향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릴 적부터 언어와 학습 능력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던 지후는 현재 아스퍼거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태의 아내는 과거 방송을 통해 아들이 4살 무렵 영어를 먼저 습득할 정도로 천재성을 지녔지만, 타인과의 상호작용이나 사회적 교감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후는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친구들이 더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고 미국 유학을 절실히 꿈꾸게 된 것이다.

아들을 향한 현실적인 걱정이 앞서는 아빠와 자신의 꿈을 이해받지 못해 답답한 아들의 평행선 대화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부자의 좁혀지지 않는 갈등 상황은 3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66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