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788회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최영중

7월 24일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788회에서는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취임 15일 만에 물러난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과 중증 지적장애 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최영중

궁금한 이야기 Y 788회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 최영중 1

지난 6월 청주시의회에 입성한 최영중은 의원 배지를 단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최 씨는 2024년 10월 랜덤 채팅 앱으로 만난 중학교 1학년 피해자에게 접근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4월 초 수사 상황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지방선거 유세를 진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건이 보도된 뒤 사임서를 제출한 최영중은 역대 최단 임기인 15일 만에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미성년자인지도 몰랐고
성매매가 아닌데 성매매를 했다고.
제가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에요.”

  • 최영중

현재 최영중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인지 알지 못했으며 성매매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억울함을 주장한다.

취재가 이어질수록 최영중을 둘러싼 또 다른 이야기도 나온다.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일삼았다는 제보부터 성인이 된 뒤에도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변의 증언까지 폭로가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최영중을 공천한 김진모 당협위원장의 발언도 논란을 키웠다. 김 위원장이 “미혼이라 불륜 문제는 없다”라고 말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후보자의 의혹을 검증하는 공천 과정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지역 주민들의 비판이 커진다.

“다들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죠.
시의원이 어떻게 됐냐 했는데 한 달 못 버티네.”

  • 고등학교 동창 박우재(가명)

취임 15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최영중은 정말 억울한 수사의 대상일까, 아니면 공천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했을 인물이었을까? 제작진은 최영중을 둘러싼 의혹과 공천 검증 과정에서 수사 사실이 걸러지지 않은 이유를 추적한다.

지적장애 여직원 성폭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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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을 바라보는 경훈(가명)은 요즘 집에서 갓난아기를 돌보고 있다. 아기를 품에 안은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다.

아기의 엄마는 인지 능력이 만 7세 수준인 중증 지적장애인 딸 소영(가명)이다. 가족은 소영이 출산하기 전까지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조차 알지 못했다.

조심스럽게 사건의 경위를 묻자 소영은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DNA 검사 결과 소영이 처음 가해자로 지목한 남성은 아이의 친부가 아니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서 소영에게 다른 사람을 지목하도록 시킨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진짜 가해자로 지목되는 것을 피하려고 피해자에게 거짓말을 요구한 인물이 있었던 것이다.

“나 감옥에 가기 싫으니까 나 좀 살려주면 안 돼?
이렇게 제 손을 잡으면서 부탁하더라고요.”

  • 소영(가명) 씨

피해자가 허위 가해자를 지목하도록 뒤에서 조종한 인물로 회사 전무인 60대 박 씨(가명)가 지목된다. 박 전무는 지적장애 여직원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었지만 출퇴근길마다 소영과 몰래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다.

출산 뒤에도 박 전무의 접근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소영이 산후조리원에 머무는 동안 신체 사진을 요구하며 연락을 이어갔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경찰 수사가 좁혀오자 박 전무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이후 그는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춘다.

“우리 가족은 무슨 죄가 있냐고요, 이런 상황에서.
산모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나 이해를 하겠어요”

  • 경훈(가명) 씨

제작진은 박 전무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아들은 사건 이후 아버지와 연락이 끊겼다며 현재 위치에 관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

하루아침에 아이의 엄마가 된 소영과 아버지 경훈은 육아와 병원비 부담을 함께 떠안았다. 경훈은 일을 그만둔 채 딸과 손녀를 돌보며 무너진 가족의 일상을 버티고 있다.

보호받아야 할 소영의 장애와 회사 안의 지위를 이용했다는 의혹은 한 가족의 생활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제작진은 연락을 끊고 사라진 박 전무의 행방과 소영에게 거짓 진술을 요구한 이유를 추적한다.

최영중 사건에서는 공직 후보자를 검증해야 할 과정이, 소영 사건에서는 장애가 있는 직원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문이 남는다. 피해자를 지켜야 할 보호망은 두 사건에서 왜 제때 작동하지 않았을까?

최영중 전 의원을 둘러싼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과 지적장애 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전말은 7월 24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 788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