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인도 외교장관회담 개최

7월 13, 2023 - 16:36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인도 외교장관회담 개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인도 외교장관회담 개최

- 수교 50주년 계기 전략적 소통・협력 강화

- 공급망 협력을 위한 무역・투자 확대, 방산・우주 등 첨단기술 협력

박진 외교장관은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하여 7.13.(목) 오전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였다.

이번 한-인도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박진 장관의 인도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서, 양 장관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G7 정상회의 계기 양 정상 간 첫 대면 회담을 개최하는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 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9월 G20 정상회의 등 계기를 포함하여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 한-인도 수교 : 1973.12.10. / 2015.5월 모디 총리 방한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2023.5.20. 한-인도 정상회담(G7 정상회의 계기), 2023.4.7.~8. 외교장관 인도 방문

양 장관은 양국이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로 대표되는 방산협력은 물론, 디지털, 바이오헬스, 우주를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 및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 유지·확보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간 공유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선하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 잠재력을 실현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증진하는 등 호혜적인 혜택을 창출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박 장관은 인도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합당한 관세 부과 기준이 적용되도록 자이샨카르 장관의 관심을 당부하였다. 박 장관은 인도가 G20 의장국으로서 전지구적인 도전과제 대처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나라는 G20의 일원으로서 인도의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7.12.(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인태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