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기후변화대사, 「아프리카 기후정상회의(ACS 2023)」 참석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및 해양의 중요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등 소개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아프리카 기후 정상회의(2023.9.4.-6., 케냐 나이로비)에 참석하여 9.4(월) 진행된 「아프리카의 해양 거버넌스 및 청색 경제(Blue Economy)」 장관급 패널토의*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계획 등을 소개하였다.
* 9.4.(월) 아프리카의 △기후재원 △식량시스템 전환 △기후 적응 투자 △탄소시장 △재생에너지 잠재력 △그린수소 △생물다양성 △친환경수송 △해양거버넌스 등 총 12개의 장관급 패널토의 진행
김 대사는 우리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및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기업, 시민사회 등과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하는 한편, 반도(peninsula) 국가인 대한민국이 조선업, 해상 운송, 어업, 양식업, 해양관광 등을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해양은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nature based solutions)으로서의 가능성, 식량안보 및 일자리 창출 등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해양생태계의 보호 및 복원, 바다를 활용한 해상풍력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저탄소 친환경 해상운송 등 다양한 이행 계획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함.
한국은 아프리카 국가의 어업, 양식업 및 동 분야 역량 배양 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기후적응주간 개최 등을 통한 개도국 적응 지원,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를 통한 개도국 지원도 이어나가고 있다고 언급함.
한편, 김 대사는 우리 정부가 2030년 세계박람회를 한국의 가장 큰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 등 모든 주체가 한 데 모여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활, 인류를 위한 기술 개발, 모두가 공유하는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하고, 동 정상회의는 한-아프리카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연대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금번 패널토의에는 △Flavien Joubert 세이셸 기후환경농업부장관 △Mafalda Duarte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 △Antonio Pedro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UNECA) 사무국장 등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