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문순남, 김혜원씨 가족…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재원 씨를 둘러싼 갈등은 해소될 수 있을까? ‘금지옥엽 아들과 호랑이 아빠’|사랑의 가족 3022회 6월 8일 방송

6월 6, 2024 - 15:25
김동섭, 문순남, 김혜원씨 가족…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재원 씨를 둘러싼 갈등은 해소될 수 있을까? ‘금지옥엽 아들과 호랑이 아빠’|사랑의 가족 3022회 6월 8일 방송
ⓒKBS 사랑의 가족

아름다운 사람들

‘금지옥엽 아들과 호랑이 아빠’

인천광역시 서구엔 특별한 가족이 살고 있다. 15년째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아빠 김동섭(52세) 씨.

가장의 무게를 덜어주기 위해 7년째 함께 버스를 운전하는 엄마 문순남(54세) 씨.

덤프트럭, 트레일러를 운전하는 여성도 있는데 버스 운전 못 할 이유가 있냐며 5년째 MZ 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딸 김혜원(28세) 씨까지!

아빠, 엄마, 딸 이렇게 세 사람이나 버스를 운전하는 보기 드문 가족이다.

그런데 화목한 이 가족에게도 올해 한 가지 갈등이 생겼으니...

바로 첫째아들 김재원(30) 씨 때문이다.

뇌성마비로 뇌병변장애가 생긴 재원 씨를 과잉보호하는 가족들이 아빠 눈에는 탐탁지 않은 것!

밥을 비벼주는 건 기본, 먹여주고, 씻겨주고, 코털 정리까지 돕기 바쁜 가족들이다.

그러다 보니 서른 살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원 씨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아빠 동섭 씨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30살이 된 만큼 독립적인 생활과 좀 더 씩씩한 남자가 되길 바라는 아빠 동섭 씨는 이제부터라도 혼자 살 수 있게끔 준비를 해보자는 의견이고, 나머지 가족들은 갑자기 재원 씨가 모든 일을 스스로 척척 해내는 건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인데...

특별한 솔루션(SSU 출신 황충원 씨)과 가족들의 도움으로 과연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재원 씨를 둘러싼 갈등은 해소될 수 있을까?


색다른 도전

‘태양을 향해 던져라! 육상 던지기 도전기’

오늘의 도전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육상이다!

육상은 트랙(달리기)과 필드(뛰기, 던지기)로 나뉜다. 그중 오늘 도전할 종목은 필드 종목 중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 던지기까지 무려 세 종목이다.

휠체어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던지기 종목은 전용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며, 쿠션의 높이와 두께에 규칙이 있을 만큼 전문화된 종목이다.

또한,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50여 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장애에 따른 이익과 불이익을 최소화했다.

춘봉 씨가 던지기 종목에 도전하기 위해 찾은 곳은 경기도 장애인육상연맹. 던지기라는 말에 힘의 상징인 춘봉 씨는 던지기는 일상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던지기에는 리듬감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데...

뻣뻣한 춘봉 씨는 육상 종목에 맥을 추리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보다 작고 마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춘봉 씨!

과연 춘봉 씨는 지옥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연마할 수 있을까?

그리고 밝혀진 최종 미션!

전 경기도 대표 던지기 종목 선수 허진회 씨를 넘어서라!

춘봉 씨는 최종 미션 대결에 승리하고 당당히 힘의 상징임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힘껏 던져라, 헤라클레스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