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재단, 엔비디아 기반 AI 슈퍼컴퓨터 제조 추진

노보노디스크재단, 엔비디아 기반 AI 슈퍼컴퓨터 제조 추진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브리핑

당뇨 및 비만치료제의 세계 선두 기업인 노보노디스크의 소유주가 새로운 의약품과 치료법을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되는 새로운 슈퍼컴퓨터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3월 18일, 노보노디스크를 소유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재단은 프랑스의 에비덴(Eviden)과 계약을 맺고 AI를 사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만들고 있다고 밝힘.

에비덴은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및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유럽 1위 기업인 아토스(Atos) 그룹의 자회사로, 에비덴은 연 매출 50억 유로를 기록하고 있으며 47,000명이 근무하고 있음. 에비덴은 슈퍼컴퓨터를 납품, 설치 및 구성할 뿐만 아니라 전체 수명 기간 동안 유지 관리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

게피온(Gefion)이라는 이름의 이 슈퍼컴퓨터는 191개의 엔비디아 DGX H100 시스템(개별 컴퓨터 시스템)으로 구성된 대규모 엔비디아 DGX 슈퍼팟(SuperPOD)임.

올해 말 이전에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덴마크에 새로 설립된 국립AI혁신센터에 보관되어 덴마크의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연구원들이 사용할 예정임. 노보노디스크재단은 국립AI혁신센터 건설 초기 비용으로 6억 덴마크크로나(한화 1170억원)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음.

노보노디스크재단의 매즈 크로그스가드 톰슨(Mads Krogsgaard Thomsen) 최고경영자는 "신약 개발, 질병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복잡한 생명과학 과제는 극한의 AI 컴퓨팅 성능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영역의 예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과 그로 인한 국립AI혁신센터는 덴마크의 뛰어난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함.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 HPC 및 양자 컴퓨팅 담당 이사는 "엔비디아 DGX 슈퍼팟(SuperPOD)으로 구동되는 게피온(Gefion) 슈퍼컴퓨터는 덴마크 연구자들이 양자 컴퓨팅, 생명과학, 녹색 전환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발견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고 말함.

에비덴의 양자 컴퓨팅 책임자인 세드릭 부라셋(Cédric Bourrasset)은 "약물 발견, 질병 진단 및 치료와 같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잠재력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함.

한편, 존슨앤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도 3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광범위한 수술 기술에 인공지능(AI) 적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힘.

<참고자료>

1. Denmark to build one of the world’s most powerful AI supercomputers, accelerating solutions to societal challenges, Novo Nordisk Foundation 보도자료, 2024.3.18

2. The Novo Nordisk Foundation chooses Eviden to build “Gefion” in Denmark, one of the world’s most powerful AI Supercomputers, EVIDEN 보도자료, 2024.3.19

3. The maker of Ozempic is funding a new Nvidia-powered AI supercomputer, CNN, 2024.3.20.

4. Johnson & Johnson MedTech working with NVIDIA to scale AI for surgery, Johnson & Johnson, 20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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