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참사의 충격적인 전말과 기습 폭설로 인한 눈길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어느 정도일까.
12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부천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를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비좁은 시장 골목길에서 트럭 한 대가 맹렬한 속도로 돌진하며 행인과 상가 진열대를 덮치는 아비규환의 순간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이번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으며, 쑥대밭으로 변한 시장 골목과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간 참혹한 현장 모습에 스튜디오에는 무거운 침묵만이 감돌았다.
제작진은 사고 발생 이틀 후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심층 취재에 돌입했다. 현장 곳곳에는 당시 사고의 참상을 짐작게 하는 흔적들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으며, 목격자들은 “아직도 진정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다”, “사고 당시 생각에 몸이 덜덜 떨린다”며 그날의 공포와 트라우마를 토로했다. 한편 사고 직후 가해 차량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페달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던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같은 참사가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도 집중했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가 뒤엉키는 전통시장 골목의 통행 환경을 짚어보며, 보행자 중심의 안전 관리 기준 강화와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대형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물리적 예방 장치와 법적 제도가 시급하다”며 생활 밀집 공간에서의 교통안전 대책 마련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어 기습적인 폭설로 인해 발생한 아찔한 눈길 사고 영상들이 소개된다. 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빙판길 언덕을 오르다 미끄러진 차량 앞쪽으로,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택시가 중심을 잃고 그대로 충돌하는 긴박한 상황이 포착됐다. 블박차주는 “안 돼!”라고 절규했으나 끝내 사고를 피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사고부터 무려 40중 연쇄 추돌 사고로 번진 대형 눈길 사고 현장까지 공개되며, 겨울철 눈길 운전의 위험성과 감속 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발라드 세손’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깊고 섬세한 음색으로 명곡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겨울 감성으로 물들였다. 아울러 아직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못했다는 의외의 사연을 공개하며, 무대 위 호소력 짙은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