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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인류' 유승호·이은지·비비, 바이오스피어2 생존 실험

'최후의 인류' 유승호·이은지·비비, 바이오스피어2 생존 실험

6월 4일 목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EBS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에서는 유승호, 이은지, 비비가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밀폐 생태계 실험 시설 바이오스피어2에서 과학자들과 함께 인류 생존 실험에 나선다.

세계 최초 과학 생존 리얼리티

‘최후의 인류’는 과학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결합한 과학 생존 리얼리티다. 폐쇄 생태계 안에서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배경은 지구가 기후 위기 임계점을 넘겨 붕괴된 가상의 근미래다. 최후의 인류로 선발된 7인의 대원들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밀폐 실험 기지 안에서 물과 산소, 식량, 에너지의 순환 시스템을 유지하며 생존 미션을 수행한다.

장르 경계 허문 7인의 조합

최후의 7인으로는 배우 유승호,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겸 배우 비비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뇌과학자 장동선, 이비인후과 전문의 겸 웹소설 작가 이낙준, 광운대 화학과 장홍제 교수, 지구과학자 김한결 박사가 합류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이들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광활한 사막을 횡단하고, 역사적인 생존 실험 기지에 입성한다. 지구 밖 생존 가능성을 시험하는 미션 속에서 과학자들의 지식과 예능인들의 돌파력이 맞부딪힌다.

포스터에 담긴 생존자들의 개성

공개된 포스터에는 7명 출연진의 서로 다른 개성이 담겼다. 장홍제 교수는 깊이 관찰하는 눈빛으로 과학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장동선은 중절모와 함께 신사적인 분위기를 드러낸다.

비비는 강렬한 오렌지 점퍼로 카리스마를 강조한다. 가운데 위치한 유승호는 바람막이와 머플러로 황량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생존자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김한결은 사막 탐험가 스타일, 이은지는 베이지 톤 모자와 의상, 이낙준은 오렌지 점퍼로 활기찬 에너지를 전한다.

미국 올 로케이션과 바이오스피어2

EBS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는 미국 현지 올 로케이션 촬영과 근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구현한 대규모 미술·시각효과 작업으로 제작됐다. EBS의 전례 없는 대규모 제작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촬영이 진행된 바이오스피어2는 1991년 건설된 실험 기지다. 열대우림, 사막, 바다, 농경지 등 지구 시스템을 축소해 구현한 인공 생태계로, 과거 8인의 대원이 2년간 물과 식량, 공기까지 자급자족하는 실험을 진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다시 던져진 생존의 질문

바이오스피어2는 한때 실패한 유토피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후 위기가 가속화된 지금 다시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공간이 됐다. 폐쇄된 생태계 안에서 인간이 물과 산소, 식량, 에너지를 순환시키며 살아갈 수 있는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상상만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생존 게임보다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묻는 실험에 가깝다. 과학자들의 해법과 예능인들의 예측 불가한 선택이 같은 공간에서 부딪힐 때, 인류 생존이라는 질문은 어떤 답에 가까워질지 주목된다.

8부작 시리즈와 특별 다큐멘터리, 코멘터리 콘텐츠로 구성된 EBS 창사특집 ‘최후의 인류’는 6월 4일 목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