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네틱에 이어 또 한 번 빌보드 메인 차트 입성을 노리는 아일릿의 무서운 뒷심,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지난 6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싱글 1집 타이틀곡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발매 직후가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NOT CUTE ANYMORE’는 1월 10일 자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순위보다 무려 7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아쉽게 ‘핫 100’에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핫 100’ 진입의 전초전이라 불린다. 데뷔곡 ‘Magnetic’이 이 경로를 통해 메인 차트에 입성했던 만큼, 이번 곡 역시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글로벌 차트에서의 반등세는 더욱 폭발적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52위,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49계단, 64계단이나 껑충 뛰어오른 기록으로, 아일릿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방증한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멜론 일간 차트 기준으로 지난 12월 7일 75위였던 순위는 9일 59위, 14일 36위를 거쳐 1월 4일에는 20위까지 치솟았다. 발매된 지 한 달이 훌쩍 넘은 시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대중적인 픽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는 숏폼 플랫폼에서의 챌린지 열풍이 꼽힌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가 틱톡 등에서 유행하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유입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또한 일본 신곡 작업에는 틱톡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싱어송라이터 메가 신노스케가 참여해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
아일릿은 오는 13일 0시,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Sunday Morning’을 발매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이번 신곡은 일본 지상파 및 OTT에서 방영되는 인기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선정됐다. 사랑의 위대한 힘을 노래한 이 곡으로 아일릿이 또 어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