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컨져링 '뒤틀린집'의 감독판을 기대하며
![한국판 컨져링 '뒤틀린집'의 감독판을 기대하며](https://newsmeter.co.kr/uploads/images/202304/image_870x_64359dbb78789.jpg)
2022년 7월 13일에 개봉한 뒤틀린 집은 한국판 컨져링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나 감각적인 영상미의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과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시각부터 청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영화이다.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외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 가족이 뒤틀린 집에서 겪는 미스테리한일들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주연과 조연 모두의 연기력 또한 볼만하다. 하지만 뭔가 개연성이 떨어지는 설정과 스토리가 많은 이들을 이해시키지 못해 네이버 네티즌 평점이 4.17점이다. 평론가 이자연님은 ‘초반부 힘찬 전개가 무색한 뒷심 부족’이라고 평을 남기셨는데 그 말 그대로이다. 점점 뒤로 갈수록 아쉽다. 하지만 만약 이 영화가 감독판이 나오거나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뒤틀린 집’의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총 91분이 아니라 150분 영화였다면 하고 싶은 모든 말을 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