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85회에서는 강유림과 이해란이 중국과의 농구 준결승전에서 체격 차이에 고전하며 ‘발을 밟자’는 말까지 나왔던 상황을 털어놨다.
중국전에서 느낀 체격 차이

서장훈은 “중국과의 준결승전을 봤다. 사실 중국 팀을 이기기 쉽지 않다. 이번에 보니까 피지컬 차이가 많이 나더라. 쉽게 얘기하면 여잔데 하승진만 한 거다”고 했다. 농구선수 출신인 그는 중국 선수들의 큰 체격이 수비에 얼마나 부담이 됐을지 짚었다.
당시 중국은 장쯔위를 앞세워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전반을 36대4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에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85대80으로 이겼다.
발을 밟자는 작전 회의

강유림은 “저희가 회의를 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러면 안 되지만 발을 밟자, 아예 못 뛰게”라고 했다. 상대를 막을 방법을 찾던 중 규칙에 어긋나는 방법까지 입에 올릴 만큼 중국의 높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골밑 수비가 버거웠던 이해란

이해란은 “힘이 워낙 세서 골밑으로 들어오는 것부터 버겁더라. 밟아도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중국 선수에게 두 명이 달라붙어 수비해도 상대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듯했다고도 전했다.
실제 중국전에서 이해란은 22점과 6리바운드를 올렸다. 높은 상대를 막는 데 애를 먹으면서도 공격에서는 점수를 보태 한국이 결승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발 밟기는 반칙이라는 서장훈
강유림은 “최소한 뭐라도 해야 되니까 벤치에서 계속 발 밟으라고 외쳤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반칙을 많이 했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서장훈은 “발을 밟으면 반칙이다. 생각보다 발 밟기가 쉽지 않다. 공 따라가기도 바쁜데 상대 발만 보고 있으면 골 들어가서 끝이다”고 했다.
서장훈의 설명대로 공을 따라 움직이는 경기에서 상대 발만 노리면 수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 강유림과 이해란이 털어놓은 당시의 작전 회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진 :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