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항준 1회 아내 김은희 향한 복수극

거장항준 1회 아내 김은희 향한 복수극

10월 15일에 방송되는 SBS ‘거장항준’ 1회에서는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를 소재로 한 복수극 ‘여왕과 사는 남자’를 공개하고, 자신의 역할을 맡을 배우를 찾기 위한 오디션에 나선다.

아내 카드에서 시작된 복수극 여왕과 사는 남자

특히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장항준이 야심 찬 차기작 구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배우들에게 건네고 연기를 지켜보는 오디션 형식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항준은 “시나리오 제목은 ‘여왕과 사는 남자’”라며 “복수를 꿈꾸는 남편의 대서사시”라고 소개해 폭소를 자아낸다.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에 아내 김은희 작가를 향한 복수라는 설정을 더한 것이다.

이어 “아내의 카드를 쓰던 시절의 실화 바탕의 대본”이라고 설명하며 과거 김은희 작가의 카드를 사용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자신의 결혼생활에서 소재를 가져온 만큼 장항준이 어떤 이야기를 시나리오에 담았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아내 카드 안 쓴다는 장항준의 자신감

장항준은 어깨를 한껏 펼치며 “나 지금은 아내 카드 안 써!”라고 의기양양하게 선언한다. 과거 아내의 카드를 사용하던 시절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내세우며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가 거액의 용돈도 줬어”라며 스스로 미담까지 꺼내 놓는다. 과거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했던 이야기를 직접 소재로 삼은 데 이어 이제는 자신이 용돈을 줄 만큼 달라졌다고 자랑하는 것이다.

이를 듣던 송은이는 “김은희 작가 말은 다르던데!”라며 곧바로 반격한다. 장항준이 의기양양하게 들려준 이야기와 김은희 작가의 설명이 다르다는 말에 두 사람 사이에서 유쾌한 진실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장항준이 꺼낸 ‘여왕과 사는 남자’는 아내의 카드를 쓰던 과거를 복수극으로 풀어낸 시나리오다. 자신이 거액의 용돈을 줬다는 주장에 송은이의 반박까지 이어지면서 김은희 작가를 향한 장항준의 유쾌한 반란이 어떤 이야기로 완성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장항준 역할에 도전한 유재명의 오디션

그런가 하면 시나리오를 받아 든 배우 유재명은 장항준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은 듯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제 장항준의 말투와 행동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오디션에 나선 것이다.

특히 맛깔스러운 욕설 애드리브부터 경박함과 근엄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까지 펼친다. 능청스러운 태도와 진지한 표정을 오가며 장항준 특유의 모습을 표현하고, 이를 지켜보던 장항준에게 뜻밖의 감동을 안긴다는 후문이다.

오디션에서는 조감독을 맡은 김풍의 엉뚱한 주문도 이어진다. 유재명의 드라마 ‘비밀의 숲’ 연기를 지켜본 김풍은 “좀 더 경박하게 부탁합니다”라고 요청하고, 유재명은 “나∼ 장항준이야∼”라고 외치며 장항준에 빙의한 듯한 연기를 선보인다.

유재명은 영화감독이 자신의 꿈이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그는 “장항준 때문에 내 꿈을 깨달았다”고 말하고, 김풍은 장항준도 감독을 하는데 자신이라고 못 하겠느냐는 뜻이냐며 농담을 건넨다.

이에 장항준은 유재명이 감독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경쟁자가 늘어날 뻔했다고 받아친다. 유재명은 장항준을 세계적인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에 빗대며 추켜세우고, 장항준은 칭찬에 흐뭇해하면서도 자신의 연출력을 둘러싼 농담에 웃음을 터뜨린다.

무엇보다 유재명의 연기에 만족한 장항준은 그를 자신의 역할을 맡을 유력한 캐스팅 후보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경박함과 근엄함을 오가는 유재명의 연기가 장항준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오디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아내 김은희 작가를 소재로 복수극을 쓴 장항준이 자신의 역할을 맡을 배우까지 직접 고르는 상황이다. 유재명의 연기에 만족한 장항준은 ‘여왕과 사는 남자’에 담긴 복수극을 어떤 모습으로 펼쳐 보일까?

장항준이 공개하는 김은희 작가를 향한 복수극과 유재명의 오디션은 SBS ‘거장항준’ 1회에서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첫선을 보인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