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온 파코, 맥스, 자밀이 전주의 75년 전통 빵집에서 한국 바게트를 맛보고 깐깐한 맛 평가에 나선다.
4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23회에서는 빵의 종주국 출신인 세 친구의 전주 빵집 정복기가 공개된다. 이들은 연간 빵 소비량이 엄청난 국가 출신답게 빵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파코와 친구들은 한국의 빵을 맛보기 위해 전주의 75년 전통 빵집을 찾는다. 세 사람은 빵집 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K-빵 라인업에 시선을 빼앗긴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도 한국 빵집의 단골손님이라는 ‘K-빵돌이’ 맥스는 무아지경으로 빵을 골라 담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꽈배기, 초코 소라빵 등 한국의 빵을 잔뜩 고른 이들은 곧이어 본격적인 시식에 나선다. 세 사람은 K-빵 특유의 기분 좋은 달콤함에 한입 베어 물자마자 감탄사를 터트리고, 본능에 이끌린 듯 만족스러운 먹방 흡입쇼를 선보인다.
그러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바게트’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진지해진다. 파코는 “프랑스 사람들은 맛있는 바게트만을 위해 20분씩 걸어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바게트를 향한 프랑스인들의 진심을 대변한다. 이어 세 사람은 마치 요리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이 된 듯 바게트의 색감, 구워진 정도, 향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깐깐한 감정에 돌입한다.
급기야 ‘좋은 바게트란 무엇인가’를 두고 각자의 기준이 엇갈리며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린다. 파코가 가방에서 공책까지 꺼내 들며 본격적인 100분 토론을 예고한 가운데, 마침내 세 사람은 단 하나의 ‘절대 기준’으로 극적인 합의를 이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프랑스 출신 파비앙과 로빈 역시 “바게트가 그 기준을 못 지키면 프랑스에선 혁명이 일어난다”며 격하게 공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주 빵집 방문에 이어 무형유산 송재영 명창을 만나 판소리를 배우는 일행의 모습도 함께 그려진다. 파코와 맥스, 자밀은 4시간 동안의 고난도 꺾기 특훈을 소화한 뒤, 명창의 집을 직접 방문해 진정한 한국의 집밥까지 맛보며 특별한 여정을 이어간다.
프랑스 친구들이 입을 모아 외친 좋은 바게트의 절대 기준과 한국 바게트의 최종 평가 결과는 4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