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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605회 정우 vs 서빈, ‘먹짱’들의 세기의 대결… “오빠가 안되겠어” 양보 미덕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605회 정우 vs 서빈, ‘먹짱’들의 세기의 대결… “오빠가 안되겠어” 양보 미덕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정우가 동생 서빈 앞에서 의젓한 오빠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가운데, 이들의 먹방 대결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맺었을까?

1월 2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605회 ‘우리집에 왜 왔니’ 편에서는 MC 김종민, 랄랄이 스페셜 MC로 함께하며 호우부자네 집을 찾은 랄랄과 딸 서빈의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원조 먹깨비로 불리는 생후 31개월 정우와 먹짱계의 샛별 생후 17개월 서빈의 불꽃 튀는 먹방 대결이 펼쳐졌고, 이에 힘입어 시청률 또한 전국 기준 3.7%(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와 은우, 정우의 집에 놀러 온 랄랄과 서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먹방 대결의 서막이 오르자 원조 먹짱 정우는 “다 먹어줄게~”라며 비장한 각오를 밝힌 뒤, 스파게티를 포크로 능숙하게 돌돌 말아 먹으며 여유로운 스킬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는 신흥 강자 서빈은 아직 포크가 익숙지 않은 듯 면을 맨손으로 잡고 고개를 꺾어가며 입안 가득 집어넣는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정우의 성장이 돋보였다. 동생 서빈 앞에서 오빠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정우는 “서빈아 많이 먹고 가라”라며 살뜰히 음식을 챙겨주는가 하면, 자신의 몫을 양보하며 “오빠가 안되겠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는 평소 형 은우가 자신에게 보여줬던 배려를 그대로 배운 모습이었다. 또한 글을 읽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서빈이에게 책을 보여주며 그림 속 동물의 이름을 웅변하듯 외치는 열정적인 책 육아를 선보여 흐뭇함을 더했다.

김준호는 훌쩍 자란 두 아들의 모습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새해를 맞아 함께한 등산에서 1년 전만 해도 아빠의 도움 없이는 계단을 오르기 힘들었던 정우가 씩씩하게 산길을 걸어 올라갔기 때문이다. 은우 역시 어른용 철봉에 매달려 무려 14초를 버티는 기염을 토하며, 아빠의 국가대표 DNA를 완벽하게 물려받았음을 입증했다.

형제애 또한 더욱 깊어졌다. 정우가 호리병에 담긴 튀밥을 꺼내려 효자손까지 동원하며 고군분투하자, 이를 지켜보던 은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은우는 지친 동생을 위해 호리병을 아예 넘어뜨려 튀밥을 쏟아주었고, 덕분에 정우는 마음껏 간식을 즐길 수 있었다. 무심한 듯 다정한 은우의 ‘형아미’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처음 합류해 화제를 모았던 손민수-임라라 부부와 쌍둥이 강단남매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생후 2개월 예방접종에 나선 강단남매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동생 단이는 주사를 맞자마자 ‘단사이렌’을 울렸으나 엄마의 손길 한 번에 눈물을 그치는 여장부 포스를 뽐냈고, 반면 오빠 강이는 소리 없는 ‘음소거 울음’으로 짠함을 유발했다.

아빠 손민수의 사랑꾼 면모도 빛났다. 그는 육아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아내 임라라를 위해 밤새 홀로 ‘열당직’을 자처했다. 2시간마다 아이들의 체온을 체크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손민수는 “피곤해도 라라를 깨우지 않았을 때 이게 사랑이구나 느꼈다”고 고백해 감동을 전했다.

아이들의 성장과 따뜻한 가족애로 채워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