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2일에 공개된 스튜디오C1 ‘불꽃야구2’ 22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가 대학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10대 6으로 패하며 시즌 첫 2연패를 기록했다. 이후 부산고와의 시즌 15번째 직관 경기에서는 선발 유희관이 초반 위기를 막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학 국가대표팀에 10점 내준 파이터즈
불꽃 파이터즈는 믿었던 투수진이 흔들리며 5회 초까지 10점을 허용했다. 4회 말과 5회 말에 각각 1점씩 따라붙었지만, 대학 국가대표팀의 리드를 뒤집기는 쉽지 않았다. 상대는 빠른 발과 장타력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파이터즈는 큰 점수 차를 안고 경기 후반을 맞았다.
첫 득점은 4회 말 이대호의 안타와 정의윤의 진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이택근이 2루타를 때리면서 나왔다. 5회 말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했다. 이어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땅볼로 1점을 보탠 후 ‘대장 감자’ 문교원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0대 5로 좁혀졌고, 파이터즈는 남은 이닝에서도 추격을 이어갔다.
최현우의 3이닝 무실점 투구
마운드에서는 ‘막내 투수’ 최현우가 7회 초부터 9회 초까지 3이닝을 실점 없이 책임졌다. 8회 초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처리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 점수 차를 좁히는 동안 상대에게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투구였다.
9회 초에는 이날 안타를 쳐냈던 원상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원상윤이 도루에 성공한 뒤 후속 타자의 땅볼 아웃 과정에서 3루까지 진루해 위기가 커졌다. 그러나 최현우는 연속 뜬공으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이닝 무실점으로 뒤지고 있던 팀에 마지막 공격 기회를 남겼다.
신경헌의 9회 말 적시 2루타
마지막 공격에서 이택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바생’ 신경헌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점수를 10대 6으로 만들었다. 점수 차가 네 점으로 줄었지만, 이후 타자들의 출루가 더 필요했다.
정근우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박용택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최현우가 끝까지 추가 실점을 막고 신경헌이 9회 적시타를 쳤지만, 파이터즈는 대학 국가대표팀에 10대 6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부산고전 선발 유희관의 첫 이닝
연패를 끊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한 파이터즈는 부산고와 시즌 15번째 직관 경기를 시작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의 선발은 유희관이었다. 파이터즈는 이전 경기에서 패한 적 없는 블랙 유니폼을 준비했고, 유희관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입었던 타이즈에 아이패치까지 착용했다. 그는 첫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2번 타자 서성빈에게 2루타를 허용해 곧바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후속 타자까지 유희관의 공을 공략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유희관은 뜬공과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회 초를 실점 없이 마쳤다. 대학 국가대표팀전에서 투수진이 10점을 내준 직후 열린 경기였기에 선발 투수의 첫 이닝이 중요했다.
이대호의 첫 안타와 정의윤의 2루타
1회 말 파이터즈는 부산고 선발 신강흔을 상대했다. 박용택이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팀의 첫 안타를 쳤다. 그러나 느린 땅볼 타구를 처리한 부산고 수비진이 앞선 주자 박용택을 잡아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회 말에는 부산고 출신 정의윤이 모교 후배 투수를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다. 부산고 후배들은 정의윤이 타석에 들어서자 반가움을 나타냈다. 부산고 선후배가 상대 팀으로 만난 경기에서 나온 장타였다. 두 베테랑 타자가 각각 안타를 기록했지만, 방송에 공개된 초반 공방에서는 선취점이 나오지 않았다.
부산고 1학년 타선의 3회 공격
3회 초 부산고도 유희관을 압박했다. 1학년 노현서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같은 1학년 최현웅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유희관은 이어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주자를 더 내보내며 추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희관은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대학 국가대표팀전에서 패한 뒤 시작한 부산고전은 유희관이 초반 세 차례 수비를 무실점으로 막은 시점까지 공개됐으며, 경기의 최종 결과는 이어지는 회차로 넘어갔다.
부산고의 1학년 타자들이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고도 유희관에게 막힌 3회는 새 경기에서 중요한 장면이었다. 대학 국가대표팀전의 2연패 뒤 부산고를 상대로 유희관이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사진 : 유튜브 ‘스튜디오시원 Studio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