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762회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재혼’ 고민

10월 22일에 방송된 MBN ‘특종세상’ 762회에서는 함소원이 교통사고 이후 자신을 간병한 전남편 진화와 재혼을 고민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사고를 겪으며 진화를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졌다는 함소원은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바람도 털어놨다.

8평 원룸으로 이사한 함소원

8평 원룸으로 이사한 함소원

함소원은 집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잠시 원룸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한 곳은 약 8평 규모의 원룸으로, 딸 혜정 양과 함께 짐을 정리하며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사 과정에서 딸은 아빠 진화가 자주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함소원과 진화는 이미 이혼한 사이지만 딸을 돌보는 일을 계기로 왕래하며 지내고 있었다.

교통사고 이후 달라진 진화의 모습

교통사고 이후 달라진 진화의 모습
교통사고 이후 달라진 진화의 모습

최근 겪은 교통사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함소원은 “소변 줄, 대변 줄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다. 이런 꼴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진화 씨밖에 없더라”라며 전남편에 대해 말했다. 사고 당시 골반과 다리뼈 등 다섯 군데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이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당시 함소원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할 때도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웠던 그에게 진화는 곁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었다.

함소원은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저를 간호해 주면서 진화 씨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게 됐다”라며 전남편과 왕래 중인 근황을 전했다. 도움이 필요할 때면 자연스럽게 진화를 떠올릴 정도로 사이가 좋아졌다고.

사고 이후 진화는 함소원을 돕기 위해 이전보다 자주 찾아오고 있었다. 딸 혜정 양 역시 부모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반기며 아빠가 자주 방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전남편 진화와 재혼을 고민하는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재혼을 고민하는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재혼을 고민하는 함소원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졌지만 재결합을 바라보는 가족의 생각은 달랐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딸이 다시 힘든 결혼 생활을 겪을까 걱정하며 진화와의 재혼에 반대했다.

어머니는 진화가 이전과 달라졌을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어머니가 전남편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를 이해하면서도, 사고 이후 자신을 간병해 준 진화의 달라진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함소원은 “재혼은 시간을 두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보면 저에게는 지금이 (교통사고 이후에) 보너스 인생일 수 있다. 진화 씨, 딸과 함께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재혼 여부를 서둘러 결정하기보다 사고 이후 다시 가까워진 진화와의 관계를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병상에서 자신을 돌봐준 전남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그의 고백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