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662회 ’버리는 것은 악이다‘ 미륵84의 하루

8월 28일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662회에서는 ‘버리는 것은 악이다’라는 생활 방식으로 늘어난 티셔츠와 7년 된 구두를 직접 고쳐 쓰는 미륵84 기안84의 하루가 공개된다.

늘어난 티셔츠 셀프 수선

나 혼자 산다 662회 ’버리는 것은 악이다‘ 미륵84의 하루

이날 기안84는 옷방에 앉아 바늘과 실을 들고 목이 늘어난 티셔츠 수선에 나선다. 앞서 방송에서 김신영이 우레탄 실을 활용해 늘어난 티셔츠의 목 부분을 고치는 방법을 선보였고, 당시 그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본 기안84가 기억해 둔 방법을 자신의 옷에 직접 적용해 보기로 한다.

기안84는 방송에서 본 순서를 떠올리며 티셔츠 목 부분에 실을 넣고 수선 작업에 집중한다. 버리거나 새 옷으로 바꾸는 대신 손으로 고쳐 다시 입으려는 선택이지만, 직접 바느질을 시작하자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 당황한다. 김신영의 방법을 기억해 시작한 수선이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실제로 되살릴 수 있을지가 첫 번째 관건이 된다.

7년을 함께한 유일한 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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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이어 기안84가 꺼낸 것은 오랫동안 신어온 구두다. 그는 이 구두를 “각종 경조사와 시상식에서 신은 구두”라고 소개하고, “7년을 함께한 유일한 구두”라고 설명하며 오랜 시간 한 켤레를 계속 신어왔다는 사실을 밝힌다.

한두 번 신은 신발이 아니라 여러 중요한 자리에 함께했던 유일한 구두인 만큼 쉽게 교체하는 대신 직접 관리하는 쪽을 택한다. 7년이라는 시간과 경조사, 시상식의 기억이 겹쳐 있는 물건이어서 티셔츠 수선에 이어 구두 역시 오래 쓰기 위한 관리 대상으로 이어진다.

구두를 손질하던 기안84는 군 복무 시절 군화를 닦던 경험을 떠올린다. 당시 군화에 불광과 물광을 내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는 자신의 애착 구두에 같은 방식의 광내기를 시도하고, 오래 신은 구두의 상태를 직접 손보는 작업에 몰두한다.

군 시절 익혔던 방법을 다시 꺼낸 만큼 구두 관리는 단순히 표면을 닦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불광과 물광을 내던 경험을 바탕으로 손질을 이어가면서 7년 된 구두에 다시 광을 내고, 오래 사용한 물건을 스스로 관리해 수명을 늘리려는 기안84의 방식이 그대로 드러난다.

구두 불멍에 빠진 기안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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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내기에 집중하던 과정에서는 뜻밖의 ‘구두 불멍’도 이어진다. 기안84는 구두를 바라보며 “잘 익고 있어∼”라고 말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군화 관리 경험을 애착 구두에 적용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손질법을 이어간다.

불을 이용하는 장면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은 7년 동안 함께한 유일한 구두가 이 관리 과정을 무사히 견딜 수 있을지로 모인다. 각종 경조사와 시상식에서 신어온 신발을 버리지 않고 다시 신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가 구두 관리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가 된다.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친환경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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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이런 선택은 티셔츠와 구두 두 물건에만 한정된 일회성 행동이 아니다. 평소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고, 새것으로 바로 교체하기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생활 방식이 이번 하루에서도 이어진다.

망가졌거나 낡은 부분이 생겼을 때도 곧바로 버리는 대신 직접 고쳐 쓰는 쪽을 택한다. 목이 늘어난 티셔츠에는 바늘과 우레탄 실을 들고, 7년 된 구두에는 군 복무 시절의 불광과 물광 경험을 다시 꺼내는 식으로 물건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손을 댄다.

결국 티셔츠 셀프 수선과 7년 된 애착 구두 관리는 서로 다른 작업이지만 ‘버리지 않고 오래 쓴다’는 한 가지 생활 방식으로 이어진다. 새것을 사는 대신 이미 가진 물건을 수선하고 관리하며 계속 사용하는 모습은 기안84가 보여주는 ‘친환경84’의 면모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고 손을 더 들여서라도 계속 사용하는 미륵84의 하루는 늘어난 티셔츠와 7년 된 구두를 통해 선명해진다. 직접 고쳐 쓰는 그의 방식은 티셔츠를 되살리고 오랜 애착 구두까지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늘어난 티셔츠를 수선하고 7년 된 애착 구두를 다시 손질해 오래 쓰려는 미륵84 기안84의 하루는 8월 28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662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