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60회 충청도민 이선민이 알려주는 여유

틈만 나면 60회 충청도민 이선민이 알려주는 여유

10월 6일에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60회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유재명, 이선빈과 함께 천안 일대의 틈새 시간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천안 출신 이선빈은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부터 서울과 부산 출신 세 남자와 다른 시간 감각을 보여주며 충청도 특유의 느긋함으로 웃음을 만든다.

곧 도착 2분에도 초조한 유재석

이 가운데 유재석이 충청도민의 느긋함을 제대로 경험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서울 태생인 유재석은 ‘곧 도착’ 싸인이 뜬 지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서울에선 ‘곧 도착’이면 30초 만에 오던데 아직이냐”라며 초조해한다.

서울에서 익숙했던 버스 도착 감각과 천안에서 마주한 기다림의 차이가 유재석을 조급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혼자 버스가 오는 방향을 확인하던 유재석이 시간이 지나자 유연석까지 흘긋흘긋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 모두 ‘곧 도착’이라는 안내에 신경을 집중한다.

여기 충청도 아녀∼

여기 충청도 아녀∼

곧 유연석까지 흘긋흘긋 쳐다보기 시작하자, 이선빈은 “여기 충청도 아녀∼”라며 여유롭게 받아친다. 천안 출신인 이선빈에게 2분의 기다림은 서두를 일이 아니었고, 서울 출신 두 사람의 조바심을 오히려 느긋하게 받아들이며 충청도식 분위기를 보여준다.

공교롭게도 이선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버스가 도착한다. 조금 전까지 초조해하던 유재석은 곧바로 “선빈이가 맞네∼”라며 급격히 안정을 되찾고, 이선빈의 여유가 실제 버스 도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현장에 웃음이 번진다.

버스에서도 이어진 다 왔니

버스에서도 이어진 다 왔니

그런가 하면 이선빈이 충청도민의 여유를 온몸으로 보여준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유재석, 유연석, 유재명은 모두 ‘빨리빨리’에 익숙한 서울과 부산 출신이다. 세 남자는 버스에 올라탄 뒤에도 목적지에 언제 도착하는지 거듭 시간을 확인하며 다시 걱정하기 시작한다.

이선빈은 계속되는 질문 공세에도 “거의 다 왔다”라며 끝까지 여유롭게 응수한다. 하지만 버스가 정거장을 지날 때마다 세 남자는 “다 왔니?”라고 재촉하고, 처음에는 이선빈을 믿었던 유재석도 시간이 지나자 “아까부터 곧 내린다더니 아직도 도착 안 했다. 이제 선빈이 못 믿겠다”라며 다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10분이면 엎어지면 코 닿을 곳

세 남자의 조바심에도 이선빈의 기준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는 “원래 충청도는 10분 거리면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다. 진짜 다 왔다”라며 충청도식 거리 셈법을 설명하고, 계속 시간을 확인하던 유재석과 유연석, 유재명을 단번에 안심시킨다.

‘곧 도착’을 두고 초조해하던 유재석과 10분 거리도 가깝게 받아들이는 이선빈의 차이는 천안 이동 자체를 하나의 웃음 포인트로 만든다. 같은 시간을 두고 전혀 다르게 반응한 네 사람 가운데 결국 충청도식 여유에 가장 먼저 적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천안 출신 이선빈이 유재석, 유연석, 유재명에게 충청도식 시간과 거리 감각을 전하는 모습은 10월 6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 60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SBS 예능 ‘틈만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