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31회에서는 청년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을 앞둔 아들의 사생활을 관리해 온 어머니가 탐정단에 여자친구 조사를 의뢰한 뒤, 결혼과 당선, 합가를 거치며 금고에서 사라진 현금 1억 원을 둘러싼 사건이 공개된다.
공천 앞둔 아들의 여자친구 조사
의뢰인은 아들을 정치인으로 만들기 위해 거액의 로비는 물론 사생활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온 인물이다. 특히 아들의 극심한 여성 편력으로 오랫동안 골머리를 앓아온 그는 청년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을 앞두고 아들이 현재 만나고 있는 여성이 누구인지 확인해 달라며 탐정단을 찾는다.
아들의 공천을 앞두고 여자 문제까지 관리하려는 모습을 지켜본 남성태 변호사는 한 어머니가 자녀의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17억 원을 건넸다가 적발된 실제 청탁 사건을 소개한다. 정치권 진입을 위해 가족까지 나서 거액을 움직였던 과거 사례가 언급되면서 스튜디오에도 놀라움이 번진다.
조사에 나선 탐정단은 아들의 여자친구가 가난한 달동네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여동생을 홀로 책임지며 살아가는 소녀 가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여성의 형편을 알게 된 의뢰인은 관계를 받아들이기보다 “둘이 사고라도 치기 전에 갈라놔야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을 떼어놓을 생각을 굳힌다.
정치 이미지가 된 며느리의 가난
얼마 뒤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의뢰인은 아들과 해당 여성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고 다시 탐정단을 찾아오고, 처음에는 못마땅해했던 며느리의 어려운 성장 환경을 이번에는 아들의 정치적 스토리텔링에 활용하기로 한다.
‘달동네 출신 사회복지사’라는 며느리의 배경은 아들의 이미지를 만드는 소재가 된다. 아들은 ‘빈곤의 깊이와 넓이를 아는 따뜻한 정치인’이라는 모습으로 포장됐고, 결국 시의원 금배지를 다는 데 성공한다.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가 정치적 필요 앞에서는 오히려 아들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쓰이게 된다.
시의원 당선 이후에는 아들과 며느리, 의뢰인이 한집에서 생활하는 합가가 시작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의 금고에서 현금 1억 원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의뢰인은 “며느리가 금고에 손을 대는 것 같다. 은혜도 모른다”며 처음부터 며느리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탐정단이 사라진 돈의 행방을 추적할수록 단순한 금고 도난으로 보였던 사건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욕망과 비밀이 드러난다. 이를 지켜보던 유인나는 “최악이다 진짜…”라고 탄식하고, 김풍은 “인간의 더러움에는 끝이 없다”고 경악한다. 1억 원을 둘러싼 가족의 얽힌 관계가 어떤 진실로 이어질지가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일일 탐정 최은경의 30년 부부생활
이번 방송에는 방송인 최은경이 일일 탐정으로 합류한다. K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최은경은 예능과 연기, 뮤지컬, 쇼호스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고 꾸준한 자기 관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애 30년, 결혼 28년 차인 최은경은 “남편과 한 번도 크게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30년을 살면 귀찮아서 안 싸우게 된다. 싸울 기력이 그렇게 많지 않다. 부장님이 마음에 안 든다고 가서 멱살 잡지 않지 않냐”고 사회생활에 빗대어 설명해 웃음을 안긴다.
반대로 남편과 손을 잡고 걷다가도 순간순간 울컥할 때가 있다는 뜻밖의 고백도 이어진다. 크게 싸우지 않고 30년을 함께해 온 최은경이 어떤 순간에 남편을 보며 감정이 북받치는지 역시 또 다른 궁금증을 남긴다.
며느리의 가난까지 아들의 정치적 이미지에 이용했던 의뢰인이 금고에서 사라진 1억 원을 두고 다시 며느리를 의심하면서 사건의 중심은 돈의 행방과 가족의 숨겨진 관계로 옮겨간다. 유인나와 김풍까지 경악하게 만든 1억 원 뒤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라진 현금 1억 원과 가족 안에 감춰진 욕망의 진실은 10월 5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131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