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9일에 방송된 ENA ‘연애박사’ 5회에서는 미국 유학을 앞두고 김소현의 고백을 거절했던 추영우가 빗속에서 마침내 마음을 열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소현의 변함없는 직진
김소현은 추영우가 품고 있는 깊은 상처를 알게 된 뒤에도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연구실에서는 늘 추영우를 바라봤고, 한도이와 다른 연구원들이 추영우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려 하자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추영우도 김소현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소현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러 갔고, 장인섭이 아팠을 때 김소현이 도와줬다는 이야기를 자신에게 하지 않았다며 은근히 질투했다. 서로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었지만 이를 분명하게 말하지는 못했다.
미국 유학 제안과 엇갈린 마음
두 사람 사이에 설렘이 이어지던 중 추영우에게 미국 유학 문제가 생겼다. 이창훈에게 미국 명문대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제안받은 그는 학위를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해외 연구 생활은 짧아도 2년이 걸릴 수 있고, 더 오래 머무르거나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추영우는 이런 사정을 김소현에게 설명하며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김소현은 “그래도 나 조금은 좋아하는 줄 알았다. 앞으로 잘해주지 마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빗속 포옹으로 확인한 사랑
그러나 김소현은 쉽게 마음을 접지 않았다. 직접 추영우의 집으로 찾아가 미국에 가더라도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먼저 다가갈 테니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는 마음도 전했다.
추영우는 마음을 받아들였다가 다시 상처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치지 못했다. 결국 김소현의 고백을 거절했고, 김소현은 집을 뛰쳐나와 비가 쏟아지는 길을 걸으며 눈물을 흘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빗속에 홀로 주저앉았다.
뒤늦게 우산을 들고 나온 추영우는 김소현에게 다가가 겉옷을 덮어주려 했다. 김소현이 이를 밀어내자 추영우는 외투를 벗어놓고 자신도 비를 맞으며 김소현을 끌어안았다.
그는 “나는 한 번 삼키면 절대로 안 토한다. 절대로 못 돌아가고 끝까지 가야 된다. 그래도 갈 거냐”고 물었다. 김소현은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빗속에서 포옹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김민석의 갑작스러운 연구실 방문
한편 김민석은 자신의 비밀을 가족에게 알린 김소현에게 앙갚음하려고 그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추영우가 있는 연구실을 찾아갔고,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는 순간 김소현이 들어왔다.
김민석의 갑작스러운 연구실 방문은 서로의 마음을 막 확인한 두 사람 앞에 새로운 상황을 만들었다. 김소현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이야기가 끝나면서 이후 세 사람이 마주할 대화는 남겨졌다.
추영우와 김소현이 빗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직후 김민석은 추영우가 있는 연구실을 찾아왔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 뒤 벌어진 이 뜻밖의 만남은 어떤 긴장을 남겼을까?
사진 :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