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7회 다시 팬들 앞에 선 제이미 로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7회 다시 팬들 앞에 선 제이미 로맥

10월 8일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7회에서는 제이미 로맥이 5년 만에 다시 만난 인천 야구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감격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인천 야구 팬들이 기억하는 등번호 27번

제이미 로맥은 SK 와이번스와 SSG 랜더스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외국인 타자다. 인천 야구 팬들에게는 등번호 27번과 ‘로맥아더’라는 애칭으로 기억될 만큼 특별한 선수였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6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55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155홈런은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기록이다. 은퇴 당시 남긴 등번호 27번도 후배 외국인 타자들에게 이어질 만큼 로맥은 구단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로맥 두 아들의 치열한 시구 경쟁

오랜만에 문학경기장을 찾은 로맥 가족을 위해 구단에서는 특별한 시구·시타 행사까지 준비했다. 지난 8월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가족을 초청했으며, 경기 전에는 로맥을 기다려온 팬들과 만나는 사인회도 마련됐다.

그런데 두 아들 내쉬와 피어스가 모두 시구를 하겠다고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형제 경쟁이 펼쳐진다. 아빠와 함께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얻은 두 아들은 시구자 자리를 놓고 서로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로맥이 직접 시구 오디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로맥의 절친 한유섬까지 특별 코칭에 나서면서 두 형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아빠의 선택을 받으려는 내쉬와 피어스의 모습이 경기장에 웃음을 안긴다.

이를 지켜보던 니퍼트는 “아이들은 항상 저렇다. 매일이 저런 식”이라며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형제의 승부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니퍼트의 반응까지 더해지면서 시구자 선발전은 더욱 흥미로워진다. 과연 경쟁에서 승리해 시구자로 나서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로맥도 몰랐던 깜짝 홈커밍데이

웃음 가득한 시구자 선발전이 진행되는 사이, 경기장에서는 로맥을 위한 또 다른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었다. 로맥에게도 비밀로 진행된 팬들의 특별한 ‘홈커밍데이’였다. 은퇴 후 5년 만에 돌아온 그를 위해 구단과 팬들이 마련한 자리였다.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로맥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에는 익숙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고, 곳곳에서 로맥의 이름이 연이어 들려왔다. 선수 시절 들었던 응원 소리가 다시 경기장을 가득 채운다.

무엇보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로맥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를 맞이하는 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오래전 함께했던 선수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환영을 마주한 로맥은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팬들의 환영에 눈시울 붉힌 로맥 가족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듯 연신 미소를 보이는 로맥의 모습에 현장 역시 따뜻한 분위기로 물든다. 아내 크리스틴 또한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선 남편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힌다.

크리스틴에게도 인천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추억이 남아 있는 곳이다. 로맥은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당시 송도에서 지냈으며, 첫째 내쉬는 인천에서 유치원에 다녔다. 가족이 함께 보냈던 시간과 남편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다시 이어진 순간이다.

두 아들 내쉬와 피어스에게도 특별한 순간이다. 아빠가 어떤 선수였는지, 그리고 팬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빠의 선수 시절을 경기장에 모인 팬들의 모습을 통해 마주하게 된다.

특히 로맥은 팬들이 자신을 잊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변함없이 자신을 기억하고 반겨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진한 감동을 안긴다. 5년 만에 돌아온 경기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는 로맥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

니퍼트가 떠올린 자신의 은퇴식

스튜디오에서도 로맥과 팬들의 재회에 대한 공감이 이어진다. 외국인 선수 최초로 KBO 구단에서 은퇴식을 치른 니퍼트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리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회상한다. 로맥이 느꼈을 감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모습이다.

딘딘 역시 로맥과 팬들의 재회를 지켜보며 “낭만 치사량 초과”라고 감탄한다. 야구와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김준현과 딘딘마저 “랜더스를 응원하고 싶다”고 말하며 로맥을 향한 응원에 합류한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도 이어지는 팬들의 사랑은 스튜디오 출연진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니퍼트는 자신의 은퇴식을 떠올리고, 김준현과 딘딘은 그동안 응원하는 팀이 없었던 야구에 새로운 관심을 보인다.

두 MC까지 랜더스를 응원하고 싶게 만든 로맥의 재회는 선수와 팬이 함께 쌓아온 시간을 보여준다. 5년 만에 다시 울려 퍼진 응원가와 로맥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은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로맥의 귀환에서 가장 마음을 움직일 순간은 무엇일까?

제이미 로맥이 두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서고 팬들의 깜짝 환영을 마주하는 홈커밍데이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47회에서 10월 8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공개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