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 시즌2 14회 블랙퀸즈 VS 일본 비젠 선럭키즈

야구여왕 시즌2 14회 블랙퀸즈 VS 일본 비젠 선럭키즈

10월 8일에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시즌2’ 14회에서는 7승 2패를 기록 중인 블랙퀸즈가 시즌 마지막 상대인 일본 비젠 선럭키즈와 국제전을 치르며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평균 구력 11년 비젠 선럭키즈와 최종전

블랙퀸즈의 시즌 마지막 상대는 세계 여자 야구 랭킹 1위 국가인 일본에서 온 비젠 선럭키즈다. 블랙퀸즈는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과 올인을 상대로 2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고, 누적 7승 2패로 시즌 최종전을 맞는다.

비젠 선럭키즈는 창단 1년 만에 루비 리그 2위를 기록한 팀으로 소개된다. 선수들의 평균 야구 경력은 11년에 달하며, 일본 여자 야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2014년과 2016년 여자 야구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이시다 유키코가 감독 겸 선수로 팀을 이끈다. 블랙퀸즈에게는 지금까지 만난 상대와는 다른 수준의 기본기와 경험을 갖춘 팀을 상대로 자신들의 성장 정도를 확인하는 마지막 시험대다.

첫 선발에 나서는 AI 투수 박민서

블랙퀸즈가 꺼낸 승부수는 ‘절대 에이스’ 박민서의 첫 선발 등판이다. 박민서는 한일전이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윤석민 투수 코치와 강도 높은 특훈을 이어가며 직구뿐 아니라 변화구까지 다양한 구종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훈련 과정에서 박민서는 윤석민 코치가 요구하는 코스와 구종을 빠르게 이해하고 그대로 공으로 구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하는 주문에 정확하게 반응하는 투구 때문에 ‘AI 투수’라는 찬사까지 받았고, 윤석민 코치는 “이제 박민서가 더욱 위력적인 투수로 느껴질 것”이라며 준비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박민서도 “이번 경기를 정말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꼭 이겨서 우리 팀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시즌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부담과 한일전이라는 긴장감이 동시에 있지만, 그동안 위기 때마다 강한 공을 던졌던 에이스답게 처음부터 정면 승부를 예고한다.

102km 초구에도 물러서지 않는 일본 타선

10번째 경기가 시작되자 박민서는 첫 공부터 시속 102km의 빠른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는다. 더그아웃과 관중석에서 환호가 터지고, 이대형 코치도 “평소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며 경기 초반 박민서의 구위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하지만 비젠 선럭키즈는 빠르게 공에 적응한다. 처음에는 박민서의 속도에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내 강속구에 배트를 갖다 대며 파울로 끊어내고, 한 타석을 쉽게 끝내주지 않는 끈질긴 승부를 시작한다. 상대 측에서는 “일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투수라 점수 내는 데 문제없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블랙퀸즈 선수들도 “민서 공을 처음부터 맞힌 적이 없는데, 컨택을 하네…”라며 놀란다. 박민서의 빠른 공을 처음 상대하면서도 계속 배트를 맞히는 장면은 그동안 블랙퀸즈가 만난 타선과 다른 압박으로 다가온다. 마운드의 박민서 역시 “오늘 경기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며 한일전의 난도를 체감한다.

흔들린 제구가 된 시즌 마지막 승부처

비젠 선럭키즈가 계속 파울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길게 끌자 박민서의 생각도 많아진다. 타자를 잡기 위해 구종과 코스를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경기 초반 자신 있게 들어가던 공의 제구가 흔들리고, 결국 연속 볼을 허용하며 처음으로 뚜렷한 위기를 맞는다.

윤석민 코치와의 특훈으로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다듬은 박민서에게 필요한 것은 일본 타선의 끈질긴 컨택에 흔들리지 않고 다시 자신의 공을 던지는 일이다. 첫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은 에이스가 제구를 빠르게 되찾느냐가 블랙퀸즈의 마지막 경기 흐름을 가를 중요한 지점으로 떠오른다.

블랙퀸즈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으로 출발해 시즌을 거치며 7승 2패까지 올라왔고, 마지막에는 세계 최강국 일본의 강팀을 마주한다. 시즌 내내 위기에서 힘을 보여준 박민서가 첫 선발 등판의 고비를 넘어 다시 마운드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까?

블랙퀸즈의 시즌 8승 도전과 박민서의 첫 선발 한일전은 채널A ‘야구여왕 시즌2’ 14회 10월 8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