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8회 최수종의 어머니를 향한 후회

11월 7일에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68회에서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최수종이 생전 더 잘해드리지 못했다는 후회를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머니가 가르쳐준 냉면

하희라는 “요즘 바쁜 연습 탓에 남편을 잘 챙겨주지 못했다”라며 최수종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추석 세상을 떠난 시어머니에게 배운 조리법으로 남편의 소울 푸드인 냉면을 직접 만든 것이다. 이 냉면은 최수종이 어린 시절부터 먹어온 음식이었다.

두 사람은 첫 동반 연극인 ‘러브레터’를 준비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하희라는 시어머니가 가르쳐준 대로 황설탕과 식초를 이용해 냉면 육수를 만들었다. 음식을 맛본 최수종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먹던 맛이야”라며 고마워했고, 어머니의 손맛과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감동했다.

연극 연습 중 찾아온 모친상

연극 연습 중 찾아온 모친상
연극 연습 중 찾아온 모친상

하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습 중에 시어머니가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공연을 준비하던 최수종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충분히 추스를 시간도 갖지 못했다고 전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내에게 슬픈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극 대사를 외우고 연습을 계속해야 했던 남편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한테 내색은 안 한다. 마음 아프다”라며 슬픔을 감추고 있는 최수종을 안타까워했다.

최수종이 털어놓은 후회

최수종이 털어놓은 후회
최수종이 털어놓은 후회

최수종은 “아무리 저를 효자라고 부르고 어머니한테 잘한다고 해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에는 ‘내가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만 난다”라며 후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 어머니에게 잘한다는 말을 들어왔지만, 돌아가신 뒤에는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게 됐다는 고백이었다.

어머니가 남긴 냉면의 맛은 최수종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효자라는 말을 듣던 그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털어놓은 후회에는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