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한현민, 학교 밖 후배에 전한 ‘악플 대처법’

'블랭크' 한현민, 학교 밖 후배에 전한 '악플 대처법'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5시 공개되는 EBS 인터뷰 콘텐츠 [BLANK](이하 블랭크)에서는 모델 겸 배우 한현민이 배우를 꿈꾸는 학교 밖 청소년 김시현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을 들려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를 떠났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질문 카드의 빈칸을 채우며,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뒤 마주한 시선과 외로움,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조나단 질투 안 나요?”… 돌직구 질문에 돌아온 한현민의 답

배우를 꿈꾸는 김시현은 한현민에게 평소 품었던 고민을 꺼낸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대하는 법부터 재능 있는 친구를 질투하지 않는 법까지. 한현민이 “100개 해도 돼요”라며 질문을 반기자, 김시현은 “혹시 조나단 질투 안 나요? 조나단 잘 나가잖아요”라고 묻는다.

한현민은 조나단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며 “한 번도 질투해 본 적 없어요”라고 답한다. 이어 자신도 조나단을 보며 웃는다며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에 빠지기보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법을 먼저 익혔으면 좋겠다는 조언도 전한다.

“유느님도 악플이 달리는데”… 한현민이 악플에 흔들리지 않게 된 계기

김시현은 배우로 활동하게 되면 현장에서 모든 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묻는다. 이에 한현민은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마주하게 되는 악플에 관한 경험을 들려준다.

과거 예능 촬영 당시 한현민은 실시간 댓글을 보다가 유재석에게도 악플이 달리는 모습을 접했다고 말한다. 모두에게 사랑받는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까지 악의적인 말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그런 말을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후배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꺼내놓은 한현민은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기 쉬운 순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마음이 필요한지 함께 생각해본다.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이었다”… 특별했던 한현민과 평범하고 싶은 후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았던 한현민. 그러나 그가 어린 시절 바랐던 삶은 ‘평범함’이었다. 한현민은 “저는 어렸을 때 꿈이 평범하게 사는 거였어요”라며, 남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 지내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는 ‘평범하고 싶은’ 10대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시현의 이야기와 맞닿는다. 김시현은 연기 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사정과 정해진 시간표 안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이야기한다. 이어 불안한 마음 때문에 교실에 들어가는 일조차 힘들었던 시간도 조심스럽게 꺼낸다.

학교 밖 청소년을 향한 부정적인 댓글에 상처받았다는 후배에게 한현민은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 공감을 전한다. 각자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누며, 학교를 떠난 선택만으로 자신을 판단하지 않도록 응원한다.

모델에서 배우로… 즉석 눈물 연기 대결까지

모델로 이름을 알린 한현민 역시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처음 연기를 경험했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에는 모델 일보다 연기가 더 재미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말과 감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김시현 역시 연기 학원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을 보내도 더 하고 싶을 만큼 즐거웠다며, 연기가 자신의 빈칸을 채워주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자신의 장기로 ‘눈물 연기’를 꼽자 두 사람의 즉석 눈물 연기 대결이 펼쳐진다. 순식간에 눈시울을 붉히는 김시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현민. 배우 선배와 배우 지망생 후배의 도전이 진지한 대화 사이 유쾌한 순간을 더한다.

한현민은 배우로서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도 숨기지 않는다.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아직 다양하지 않다는 아쉬움 속에서도,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물이 작품에 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앞으로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는 그의 바람에는 ‘다름’을 안고 자신의 길을 넓혀가려는 마음이 담긴다.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는 법… 학교 밖 후배에게 전한 현실적인 조언

김시현은 학교를 떠난 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외로움을 털어놓는다. 이를 달래기 위해 거울을 보며 상황극을 한다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한다. 배우가 되어 시상식에 선 모습을 상상하는 후배의 이야기에 한현민은 귀를 기울인다.

한현민은 외로울 때마다 사람을 만나러 나가곤 했지만, 혼자 있는 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한다. 힘들 때 누군가에게 의지하되, 혼자 보내는 시간에도 조금씩 익숙해지면 더 단단해질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일상의 작은 규칙을 만들어보라는 현실적인 제안도 이어진다. 매일 아침 주스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보라는 것.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카드에 적어 교환하며, 각자의 빈칸을 채워가는 시간을 마무리한다.

악플에 흔들리지 않는 법부터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는 방법까지, 한현민은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후배의 고민에 답한다. 그가 김시현에게 전한 이야기 중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을 조언은 무엇일까?

학교 밖에서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선배와 청소년이 일대일로 만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EBS 인터뷰 콘텐츠 [BLANK]는 총 12편으로 구성된다. 한현민과 김시현의 만남은 10월 30일 금요일 오후 5시 유튜브 EBSCulture와 YOUTH CAMPUS에서 공개된다. 프로그램은 한국경제인협회(FKI),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한다.

사진 : 유튜브 ‘EBS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