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이소라가 오랜 시간 화제가 됐던 과거 열애설을 직접 언급한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새롭게 합류하는 김장훈의 집을 이소라가 방문한 가운데, 두 사람은 당시 손을 잡고 함께 걸었던 기억까지 꺼내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마주 앉아 나누는 이야기가 관심을 모은다.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 518회에서는 64세 싱글남 김장훈의 독특한 일상과 그를 찾아온 이소라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부엌에서 소리 지르는 김장훈, 휴대전화로 국민연금 확인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김장훈이 집 안에서 항아리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독특한 발성 연습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일상과는 다른 연습 방식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서장훈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장훈은 예상 국민연금 수령액을 확인하면서도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이 벌써 연금을 받을 나이가 됐다는 사실에 당황하다가 안내받은 예상 수령액을 듣고 다시 한번 놀란 것이다.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금액을 확인하는 모습은 그의 새로운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번 방송은 김장훈이 혼자 생활하는 공간과 평소의 습관을 공개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그가 어떤 방식으로 하루를 보내는지, 오랫동안 이어온 생활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요소다.
이소라, 김장훈 옷매무새까지 직접 정리…”엄마 같아”


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김장훈의 집을 찾은 이소라다. 1년에 외출하는 횟수가 많지 않은 김장훈을 위해 직접 방문한 이소라는 그의 옷을 골라주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소라가 김장훈의 옷매무새를 다듬어주고 옷방에서 다양한 의상을 살펴보는 장면이 담겼다. 김장훈의 옷차림을 확인하던 이소라는 평소 입지 않던 옷도 직접 권하며 조언을 이어간다.
자신의 옷을 골라주고 하나하나 챙기는 이소라의 행동에 김장훈은 “엄마 같다”고 반응한다. 오랜 친분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거리낌 없는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평소 외출이 많지 않은 김장훈에게 옷차림을 조언하는 이소라의 모습은 단순한 방문객이라기보다 가까운 가족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김장훈 역시 이러한 행동을 특별히 어색해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친숙한 관계를 드러낸다.
설거지까지 나선 이소라…’미우새’ 어머니들도 놀란 살뜰함

이소라의 관심은 옷차림에서 끝나지 않는다. 김장훈의 부엌을 살펴보던 그는 싱크대에 남아 있는 설거지를 보고 직접 정리하겠다고 나선다.
이소라는 “어머 어떡해. 설거지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팔을 걷어붙인다. 집을 방문한 손님이지만 김장훈의 생활을 살펴보고 필요한 집안일까지 챙기는 모습이 공개된 것이다.
이를 지켜본 ‘미우새’ 어머니들도 “진짜 엄마 같다”며 공감한다. 서장훈 역시 이소라가 설거지를 하는 상황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웃음을 보인다.
김장훈에게는 익숙한 생활 공간이지만 이소라의 눈에는 직접 챙겨야 할 부분들이 보였던 셈이다. 옷을 고르는 일부터 집안일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소라의 행동은 두 사람이 오랫동안 쌓아온 친분을 짐작하게 한다.
이처럼 서로를 편하게 대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과거 두 사람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열애설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김장훈 “내 열애설 네가 마지막”…손잡고 걸었던 과거 회상



함께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과거 불거졌던 열애설을 직접 화제로 꺼낸다. 김장훈은 이소라에게 “내 열애설 난 게 네가 마지막이다”라고 말하며 당시를 떠올린다.
이어 “(심지어) 손을 잡고 갔었다”고 덧붙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래전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이 화제가 됐던 당시의 행동을 김장훈이 직접 언급한 것이다.
이소라는 “나는 지금도 팔짱도 끼고”라고 답하며 자연스러운 친분을 드러낸다.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행동을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듯한 반응은 두 사람이 서로를 편하게 대하는 관계임을 보여준다.
김장훈은 당시 사람들의 반응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홍해 갈라지듯이 사람들이 갈라지는데 거기를 간 거다. 그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설렘”이라고 말하며 과거 상황을 회상한다.
사람들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가운데 이소라와 함께 걸었던 순간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당시의 느낌을 떠올리는 김장훈의 발언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키운다.
다만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었던 기억을 언급한 사실만으로 실제 교제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과거 열애설이 어떤 상황에서 불거졌으며 두 사람이 당시 어떤 관계였는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될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소 외출이 드문 김장훈의 집을 찾아와 옷을 골라주고 설거지까지 하는 이소라의 모습에 이어 오래전 열애설을 둘러싼 대화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관심이 모인다.
과거의 기억을 웃으며 꺼내놓은 김장훈과 자연스럽게 대답을 이어간 이소라. 두 사람이 이제야 직접 풀어놓는 열애설의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SBS ‘미운 우리 새끼’ 518회는 11월 8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