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351회에서는 ’95 서울가요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 18명의 정체가 공개된다. 1990년대 댄스곡으로 팀을 꾸려 노래와 안무를 함께 선보이는 합동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M과 터미네이터를 둘러싼 추측

예선부터 궁금증을 모은 참가자는 ‘M’과 ‘터미네이터’다. ‘M’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맑은 목소리로 불렀다. 방송 이후 그룹 리센느의 미나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아직 정체가 공개된 것은 아니다.
‘터미네이터’는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1990년대 특유의 진성 창법으로 소화했다. 코미디언 유영우일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두 사람 모두 예선에서 들려준 노래와 목소리가 정체를 짐작하는 단서가 됐다.
이번 가요제는 1990년부터 1995년까지 발표된 노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선 예선에서 참가자들은 이름 대신 별칭을 내걸고 노래했으며, 합격한 18명이 이번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시청자들이 예상한 이름이 실제 참가자와 일치하는지는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마이크를 바꾸고 준비한 혼성 그룹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M’과 ‘터미네이터’가 한 팀이 되어 춤추는 모습이 담겼다. 예선에서 각자 노래를 선보였던 두 사람은 이번에는 깜짝 혼성 그룹으로 호흡을 맞춘다. 손에 쥐던 마이크 대신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노래와 안무를 동시에 소화한다.
힘 있게 움직이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춤 너무 잘 춰!”라며 감탄했다. 노래만 들었던 예선 때와 달리 춤까지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됐다.
공연에 앞서 두 사람은 거울을 보며 동작을 반복하고 안무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무대와 연습 장면은 리센느 미나미와 유영우라는 추측을 다시 떠올리게 하지만, 정체가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남성 3인조와 서울의 달의 춤

다른 합격자들도 기존의 노래 무대와 다른 모습을 준비한다. 눈에 띄는 외모와 정확한 춤선을 갖춘 남성 3인조가 등장하자 주우재는 “각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이 함께 맞추는 안무에 대한 반응이었다.
윤도현의 ‘사랑 Two’를 불러 감성적인 목소리를 들려줬던 ‘서울의 달’에게는 춤이 새로운 과제가 됐다. 그는 간단한 동작만 하면 되는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안무에 당황했다며 “율동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초가집 무대의 얼쑤 추임새

초가집을 배경으로 꾸민 무대에도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얼쑤!”라는 추임새를 외치며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앞선 참가자들의 힘 있는 춤과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진 무대다.
이를 본 유재석은 “너무 좋아!”라며 반겼고, 곡의 맛을 살리기 쉽지 않은데도 아주 맛깔나게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목소리에 안무와 무대 연출을 더해 1990년대 노래를 새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초가집 무대까지 이어지는 합동 공연에서는 익숙한 노래를 각 팀이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관전거리다. ‘얼쑤’ 추임새로 유재석의 칭찬을 받은 참가자들은 어떤 무대로 시청자를 만날까?
합격자 18명의 정체와 1990년대 댄스곡 합동 무대는 MBC ‘놀면 뭐하니’ 351회 11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