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의 연애3’ 이동국, 딸 이재아 연애 앞두고 ‘관리자’ 출연 요청

'내 새끼의 연애3' 이동국, 딸 이재아 연애 앞두고 '관리자' 출연 요청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딸 이재아의 연애를 지켜봐야 하는 아버지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딸의 연애를 응원하면서도 혹시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모습과 달리, 이재아는 부모님처럼 오랫동안 사랑할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진지한 각오를 밝혔다.

tvN STORY·E채널 ‘내 새끼의 연애3’가 첫 방송을 앞두고 이동국과 이재아, 쌍둥이 언니 이재시가 함께한 사전 인터뷰를 공개했다.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이후 약 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이재아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한 합숙을 준비하고 있다.

딸의 연애를 지켜봐야 하는 이동국의 걱정

이동국은 사전 인터뷰 시작부터 딸의 연애를 직접 지켜보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스스로를 ‘테토’ 스타일의 아빠라고 소개한 그는 “딸의 연애를 지켜보는 건 자신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집에서는 익숙하게 보아 왔던 딸이 낯선 이성 앞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민망함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연애를 시작하는 딸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버지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면서도 이동국은 딸이 연애 때문에 상처받는 상황을 가장 걱정했다. 재아가 남자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 곧바로 데리러 가겠다고 말하며 딸을 향한 보호 본능을 드러냈다.

아빠의 반응을 지켜보던 재아는 망원경까지 들고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이동국은 자신도 ‘관리자’ 자격으로 합숙에 함께 참여할 수 없느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딸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존중하고 싶지만 혹시라도 힘든 상황을 겪을까 걱정하는 이동국의 마음이 드러난 대목이다.

쌍둥이 언니 이재시, 동생의 배려심 걱정

이날 인터뷰에는 재아의 쌍둥이 언니 이재시도 함께했다. 재시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동생이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배려하다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성격 때문에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다. 이동국 역시 주변의 시선이나 다른 사람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고 재아가 원하는 방식으로 연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시는 동생이 낯선 합숙 환경에서 긴장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 앞에서 평소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이었다.

그러나 상대방이 재아의 매력을 알아보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선택일 뿐이라며 동생을 응원했다. 자신이 남자였더라도 재아를 만났을 것이라고 말할 만큼 동생에 대한 믿음도 확고했다.

동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과정에서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언니의 마음과 함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응원이 전해졌다.

이재아, 부모님 같은 장기 연애와 결혼이 로망

가족들의 걱정과 달리 재아는 이번 합숙을 단순한 경험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즐겁게 지내다 돌아오면 된다는 이동국의 말에도 “놀러 가는 게 아니라 진지하게 할 것”이라며 연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분명히 했다.

좋은 사람을 만나 오랫동안 연애한 뒤 결혼하는 것이 자신의 로망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재아가 떠올린 연애의 모습은 부모님의 만남과 결혼 과정이었다.

이동국 부부는 스무 살에 처음 만나 장기간 연애한 뒤 결혼했다. 재아 역시 부모님처럼 오랜 시간 서로를 알아가며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부모님이 처음 만난 시기가 8월이고 이번 연애 합숙 역시 8월에 진행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두 시기가 같다는 점을 연결하며 자신도 결혼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평행이론’을 꺼내기도 했다.

연애를 시작하기도 전에 결혼까지 언급하는 딸의 모습은 이동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재아는 남자친구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했고, 하루라도 빨리 합숙을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딸의 연애를 쿨하게 지켜보려던 이동국은 예상보다 적극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목이 타는 듯 커피를 들이켰다. 앞서 딸의 연애를 지켜보는 데 자신이 없다고 말했던 아버지의 걱정이 다시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동국의 사윗감 조건에 이재아가 내놓은 대답

이동국은 딸이 만날 상대의 조건도 언급했다. 키가 크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이 사윗감으로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그러나 재아는 상대방이 반드시 자신을 지켜줄 필요는 없다는 듯 “내가 보호해주면 된다”고 답했다. 아버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대의 조건보다 자신이 상대방을 어떻게 대할지가 중요하다는 당찬 반응이었다.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재아는 자신을 보호받기만 해야 하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 연애에서도 상대방과 함께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아버지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가족이 보여준 오랜 연애와 결혼 생활을 자신의 미래와 연결해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아의 연애관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동국의 걱정과 재시의 응원을 받으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재아는 이번 합숙에서 어떤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 될까?

tvN STORY·E채널 ‘내 새끼의 연애3’는 11월 11일 수요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tvN STORY &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