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952회 길을 나서면, 뜻밖의 만남 – 캐나다 서부

걸어서 세계속으로 952회 길을 나서면, 뜻밖의 만남 - 캐나다 서부

10월 10일에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952회에서는 유명한 명소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산을 오르고, 통나무를 타며 캐나다 서부의 대자연과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면 우리가 알던 캐나다와는 다른 풍경이 나타난다. 가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색다른 이야기의 여정이 시청자들에게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일급 스포일러 하나! 여행 중에 ‘푸틴’을 만난다?! 자세한 내용은 〈걸어서 세계속으로〉 본 방송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보기만 하지 말자”, 로키의 암벽

“보기만 하지 말자”, 로키의 암벽

첫 여행지는 캐나다 로키의 밴프. 이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는 대신 직접 그 산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노퀘이산 ‘비아 페라타(철의 길)’에 직접 도전.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천길 낭떠러지 절벽 위를 한 발 한 발 내딛는다. “직접 부딪혀야 비로소 보이는 캐나다.” 이번 여행의 출발점이다.

통나무가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로?

통나무가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로?
통나무가 이렇게 다양한 스포츠로?

다음 목적지는 스쿼미시. 캐나다 서부의 벌목 문화가 축제로 탈바꿈한 ‘벌목 스포츠’ 현장에서는 도끼 던지기부터 통나무 자르기, 물 위에서 통나무를 굴리기까지 진짜 ‘스포츠’다운 경기들이 펼쳐진다.

역시 눈으로만 보지 않고 통나무 오르기에 직접 도전해 본다. 그 결과는? 과거 생존을 위한 일이 오늘의 문화가 되고, 그 문화가 다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현장을 만난다.

24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캐나다

24시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캐나다

캐나다 서부를 제대로 만나는 또 다른 방법, 기차. 재스퍼에서 밴쿠버까지 약 24시간. 캐나다 전역을 잇는 기차에 몸을 싣고 로키산맥을 가로지른다.

돔형 전망차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산과 계곡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때로는 거대한 산맥이 기차를 감싼다. 휴대전화 신호도 끊기는 순간, 여행자는 온전히 캐나다의 거대한 풍경을 마주한다.

연어 한 마리가 들려준 한 사람의 삶

연어 한 마리가 들려준 한 사람의 삶
연어 한 마리가 들려준 한 사람의 삶

릴루엣에서는 프레이저강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사람들을 만난다. 이곳에서 연어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자연이 내어준 것을 잡고, 요리하고, 말리고, 다음 삶을 위해 저장해온 오랜 생활의 일부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연어를 잡는 현장을 마주하고, 그렇게 잡은 연어를 직접 맛본다. 그리고 말린 연어와 전통 악기 연주를 통해 자연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시간을 만난다.

“대체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까지 가야 할까?”

“대체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까지 가야 할까?”
“대체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까지 가야 할까?”

밴쿠버에서 배를 타고, 다시 자동차로 긴 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곳, 미어스섬. 대체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까지 가야 하는 걸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 속, 하늘을 가릴 듯 솟은 거대한 나무들.

그리고 천 년의 시간을 살아온 ‘생명의 나무’. 그 앞에 서면 여행의 속도는 갑자기 느려진다. 오랜 시간 동안 삶을 이어온 숲과 그 숲의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

미어스섬의 거대한 나무를 마주하는 여행은 숲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을 만나는 데까지 이어진다. 이들이 여행자에게 들려줄 이야기는 무엇일까?

“대체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까지 가야 할까?”
“대체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까지 가야 할까?”

길을 벗어나면 새로운 풍경이 보이고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캐나다 서부 여행은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952회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