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에 방송된 SBS ‘거장항준’ 1회에서는 배우 이선빈이 연인 이광수와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시절 천안에서 서울로 가출한 이선빈

이선빈은 “고등학생 때 데뷔하려고 가출했다”라며 남달랐던 과거를 떠올렸다. 편지를 남긴 채 오디션을 보러 천안에서 서울로 가출했다는 것.
당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챙겨 집을 나선 그는 서울에서 오디션을 찾아다녔다.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도 했으며, 신생 기획사에 들어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뒤 어머니에게 연락했다고 밝혔다.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뒤에도 이선빈은 오디션에 직접 도전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 오디션을 소속사 몰래 여러 차례 봤고, 결국 방송 출연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소속사는 방송사에서 정식으로 섭외한 경우가 아니면 해당 프로그램에 나갈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선빈은 오디션에 합격하면 방송사에서 섭외한 것으로 소속사에 알려달라고 작가들에게 부탁했고, 그 과정을 회사가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장항준을 놀라게 한 이광수와 9년 열애

송은이가 이선빈과 이광수의 열애에 관해 말하자, 둘의 연애를 몰랐던 장항준이 깜짝 놀랐다. 이에 이선빈이 “너무하신 거 아닌가? 9년을 만났는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파란만장하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이선빈이 SBS ‘런닝맨’에서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일로도 알려져 있다.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실을 송은이가 이야기하면서 장항준뿐 아니라 김풍도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풍은 열애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지만 바로 떠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이광수와도 자주 만난다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했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얻는 큰 위로


유재명이 “이광수라는 배우가 잘하기 위해 도와준 것 있어?”라고 묻자, 이선빈이 “저희는 의외로 일적인 얘기들은 내가 느낀 걸 말해주는 정도만 서로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선빈은 “오히려 쓸데없는 얘기들을 더 많이 한다. 예를 들면 ‘촬영하다 힘들었다. 누구 땜에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둘 다 성격이 앞에서는 말을 못 하는 평화주의자들이다. 그게 제일 큰 위로가 될 때가 많다”라며 이광수에 대해 말했다. 두 사람은 불편한 상황을 겪어도 당사자 앞에서는 말을 잘 하지 못하지만, 서로에게는 그날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다는 설명이다.
이선빈과 이광수는 2018년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이선빈이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연인과 나누는 일은 왜 그토록 큰 위로가 됐을까?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