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에 방송된 MBC ‘가족관계증명서’ 56회에서는 박세영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해 괴로워하는 성이언의 속내가 드러났다.
박세영의 용기에 자신의 상처를 돌아본 성이언

성이언은 임지은에게 “지니 씨가 워낙 사랑을 거부한다”고 털어놓으며, 골수 이식을 결심한 박세영이 대단해 보였다고 말했다. 자신은 여전히 과거의 상처에 매인 부분이 많은데, 병실에 누워 있으면서도 어려운 결정을 내린 박세영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그는 “다 제가 감당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제발 좀 다 잊어버리고 편했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도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병실에 누워있는 지니 씨를 보면서 이 여자는 어떻게 이렇게 용기가 있을까란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박세영이 보여준 용기와 자신의 아픔이 겹치면서 마음의 무게는 오히려 더 선명해졌다.
임지은이 건넨 예쁜 사랑에 대한 응원

성이언의 이야기를 들은 임지은은 자신 역시 박세영에게 잘못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그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어 “네 사랑이 지니를 변하게 하면 좋겠다. 진짜로 예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박세영을 향한 성이언의 감정을 응원했다.
이 말은 이미 박세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한 성이언에게 쉽게 넘길 수 없는 위로로 다가왔다.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해졌지만 사랑 자체를 거부하는 박세영에게 그 감정을 꺼내놓을 수 없다는 점이 성이언을 더 힘들게 했다.
감출 수도 삼킬 수도 없는 박세영을 향한 마음
결국 성이언은 “지니 씨는 정말 사랑이 싫은가 봐요. 저는 이 마음을 어떻게 감추죠? 이 마음을 어떻게 삼켜내야 하냐”고 울컥했다. 박세영의 선택을 존중하고 싶으면서도 커져버린 마음을 억누르기 어려운 성이언의 갈등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앞선 흐름에서 박세영을 향한 감정을 이미 인정했던 성이언은 이제 좋아한다는 사실보다 그 마음을 어떻게 품고 있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 사랑을 거부하는 박세영 앞에서 감추지도 삼키지도 못하는 성이언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