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옷을 갈아입고 있다.
온 산과 섬이 알록달록 물드는 계절,
산과 섬이 풍성해지는, 곧 가을이다.
산과 바다에 터전을 잡은 이들은 그 결실을 거두고
이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한다.
다채로운 계절 옷 입는 산으로 갈 것인가?
푸른 바다 물결치는 섬으로 갈 것인가?
자연이 빚어준, 이 아름다운 빛깔을 따라
산으로, 섬으로 가을맞이 여행을 나서자.
10월 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
‘산이냐, 섬이냐’ 5부에서는
소금산의 절경과 치악산 숲길을 따라가는
원주의 가을 산행이 공개된다.
산악인들이 모이는 원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10월의 들머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산악인들의 발걸음으로
곳곳이 북적인다.
가을 산을 찾아온 사람들은
서로 다른 코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원주가 품은 두 산을 만나는
특별한 여정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한국의 장가계 소금산
먼저, 한국의 장가계라고 불리는 소금산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를 타고
산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케이블카를 건너면 아찔한 높이의
출렁다리가 기다린다.
절벽을 따라 걷는 잔도와
울렁다리도 차례로 이어진다.
높은 산길을 따라 이동하며
발아래 펼쳐지는 세상을 내려다본다.
소금산이 품은 절경을
다양한 길 위에서 감상한다.
원주역에서 출발하는 트레킹 버스
한편, 원주역에서 출발하는
특별한 버스도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트레킹 버스는
가을 산을 찾는 사람들을 돕는다.
교통의 불편함 없이 산을
오를 수 있도록 마련된 버스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무료로 운영한다.
치악산 숲길의 가을

다음은 치악산에서
본격적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숲길을 걸으며 깊어지는
가을 기운을 마신다.
산길을 걷다 출출해질 때는
노릇한 감자전을 맛본다.
보리밥 한 상까지 더해
든든하게 허기를 달랜다.
구룡사에서 황장목숲길로
천년고찰 구룡사 자락을 따라
계속 길을 걷는다.
마지막에는 황장목숲길까지 이어지며
가을 산의 정취를 느낀다.
트레킹 버스는 그렇게
하루 여정을 마무리한다.
산을 좋아하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원주의 가을 산을 즐기는 하루다.
산이 좋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관광 코스
원주가 품은 소금산과 치악산을 만나 본다.
소금산의 아찔한 길과 치악산의 숲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을 산의 매력을 보여준다.
두 산 가운데 어느 길에 먼저 발을 디디게 될까?
소금산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치악산 숲길과 특별한 트레킹 버스 여정은
10월 2일 금요일 오후 9시 35분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 ‘산이냐, 섬이냐’ 5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BS1 ‘한국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