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석학 특강 – 넥스트 비전

AI 석학 특강 – 넥스트 비전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EBS 1TV에서 방송되는 ‘AI 석학 특강 – 넥스트 비전’에서는 제프 딘, 리처드 서튼, 김정호, 알렉스 마시라보프가 사람처럼 대화하고 시행착오로 배우며 상상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AI의 기술을 소개한다. AI 혁신의 원리부터 산업과 창작 현장의 변화까지 살펴본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을 선보인 〈AI 석학 특강 – 넥스트 비전〉은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전 세계를 이끄는 최고 권위의 석학들과 함께 AI 시대를 전방위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지식과 다양한 관점을 전한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시작으로,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 필즈상 수상자 테렌스 타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을 선보여왔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방송에는 구글 브레인 공동창립자 ‘제프 딘’, ‘강화학습의 아버지’라 불리는 ‘리처드 서튼’, AI 반도체 전문가 ‘김정호’, 생성형 영상 기업의 창업자 ‘알렉스 마시라보프’ 등 AI를 연구하고 개발하며 실제 현장에 적용해 온 4명의 전문가가 강연을 이어간다. 이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경험한 기술의 진보와 앞으로의 과제를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네 사람의 강연은 AI의 발전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제프 딘은 오늘날의 AI를 탄생시킨 핵심 기술과 활용 가능성을, 리처드 서튼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지능의 원리를 이야기한다.

김정호는 AI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메모리 기술과 AI 에이전트 시대의 경쟁력을 짚고, 알렉스 마시라보프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영상 제작과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한다.

제프 딘, AI의 탄생부터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미래까지

먼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제프 딘의 강연 3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구글 브레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제미나이 개발을 이끈 전 구글 수석과학자 제프 딘은 AI 발전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기술 혁신의 과정을 들려준다.

초기 신경망 연구부터 현대 언어모델의 기반이 된 트랜스포머, 제미나이의 탄생까지 오늘날의 AI를 가능하게 한 기술 발전과 연구자들의 협력을 소개한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AI의 가능성과 함께, 정확성과 안전성을 둘러싼 개발 현장의 고민도 전한다.

그는 알파고와 알파폴드의 사례를 통해 AI가 복잡한 문제 해결과 과학 연구에 가져온 변화를 살펴본다. 나아가 맞춤형 교육과 과학적 발견을 돕는 도구로 AI가 인간의 역량을 높이는 미래를 전망한다.

인간과 AI가 함께할 때 가능한 일에 주목하며, 기술의 혜택이 일부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누구나 AI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리처드 서튼, 지식을 암기하는 AI에서 경험으로 배우는 AI로

이어 10월 21일 방송에서는 24년 튜링상 수상자이자 ‘강화학습의 아버지’로 불리는 앨버타 대학교 리처드 서튼 교수가 출연해 지능의 본질과 AI가 학습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그가 주목하는 지능은 지식을 많이 암기하거나 주어진 지시를 따르는 능력을 넘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아내는 능력이다. 아기가 시행착오를 거쳐 걷는 법을 배우듯, 행동의 결과와 보상을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강화학습의 원리를 설명한다.

그는 AI가 인간이 만든 자료를 학습하는 데서 나아가,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얻은 경험으로 배우는 ‘경험의 시대’를 전망한다.

인간의 지식을 직접 주입하는 방식과 계산 능력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의 차이를 짚으며 AI 연구의 방향을 이야기한다. 또한 AI의 목표를 인간의 목표와 일치시키려는 ‘정렬’ 논의에 자신의 관점을 제시하고,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알렉스 마시라보프, 상상이 영상이 되는 시대의 창작

리처드 서튼 교수에 이어 다음 날인 22일 방송에선 생성형 영상 제작 플랫폼 힉스필드 AI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마시라보프가 출연해 생성형 AI가 영상 제작과 스토리텔링에 가져오는 변화를 소개하는 강연을 선보인다.

작은 이미지를 생성하던 기술이 영상 제작의 도구로 발전하면서, 아이디어가 있어도 예산과 기술의 장벽에 부딪혔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하고, 한 사람이 광고 캠페인을 제작하는 등 달라지는 창작 현장을 살펴본다.

그러나 AI를 이용한 창작이 버튼 한 번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원하는 장면과 감정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반복 작업과 창작자의 의도,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작권과 AI 생성물 표시 등 창작의 책임도 함께 짚는다. AI를 인간의 상상을 더 쉽고 빠르게 실현하는 조력자로 바라보며,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영상 제작의 미래를 전망한다.

김정호, AI 시대를 이끄는 메모리의 진화

23일과 26일 방송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의 세계적 석학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는 AI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반도체, 특히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AI가 빠르게 연산하기 위해서는 계산을 담당하는 GPU뿐 아니라 데이터를 공급하는 메모리의 속도와 용량, 둘 사이의 데이터 전달 능력이 중요하다.

김 교수는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의 구조와 발전 방향을 통해 AI 성능의 병목을 해결하는 기술을 살펴보고,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기회와 과제를 짚는다.

또한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사용해 일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전망한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가능성을 소개하며, AI의 발전에 메모리 혁신이 필요하고 메모리 개발에도 AI가 활용되는 관계에 주목한다.

AI 에이전트가 바꿀 일하는 방식과 산업의 경쟁력을 살펴보고, 이를 활용하고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 현장에서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일은 새로운 과제로 제시된다. 앞으로 AI 에이전트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전 국민 AI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EBS 1TV ‘AI 석학 특강 – 넥스트 비전’은 오는 11월 6일까지 매주 월∼금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에는 EBS 홈페이지와 EBS 이솦 사이트(ebssw.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 : AI 석학 특강 – 넥스트 비전 스틸 이미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제프 딘, 리처드 서튼, 김정호, 알렉스 마시라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