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3회에서는 ‘야너두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와 아내의 문자 폭탄, 출산 후 무너진 자존감, 남편의 반전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아내의 문자 폭탄이 던진 충격

지난주 ‘야너두 부부’는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 채 맞섰다. 아내는 “나 혼자 육아를 버틴다”는 입장을 보였고, 남편은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는 말로 받아치며 좁혀지지 않는 갈등을 드러냈다.
이날 남편을 향한 아내의 날 선 문자 폭탄이 공개되자 청중은 큰 충격에 빠진다. 아내는 한창 회사에서 근무 중인 남편에게 “나 진짜 애 키우기 싫다”는 극단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원망과 비난이 담긴 말을 계속 쏟아낸다.
문제는 문자 폭탄이 부부 사이의 감정싸움으로만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내가 남편이 저지른 실수를 남편의 회사 단체 대화방에 그대로 공유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며, 스튜디오는 일순간 얼어붙는다.
출산 후 30kg 증가, 흔들린 자존감

아내가 문자 폭탄처럼 날 선 반응을 보인 배경에는 출산 뒤 크게 무너진 자존감이 놓여 있었다. 아내는 출산 후 체중이 30kg이나 증가하면서 급격히 자신감을 잃었다고 눈물로 고백한다.
맞는 옷이 없어 속상하다는 아내는 남편에게 애정을 확인받고 싶어 한다. 아내는 “자존감 안 떨어지게 예쁜 말 좀 해달라”, “나 안 사랑하지?”라고 말하며 남편의 따뜻한 반응을 기다린다.
아내 주장과 달랐던 남편의 육아

그런데 남편이 육아를 전적으로 외면하고 있다는 아내의 폭로와는 다른 반전 일상도 포착된다. 집안에서 둘째 아이가 자지러지게 우는데도 아내는 방에서 나오지 않은 채 휴대전화만 바라본다.

남편은 출근 준비로 바쁜 상황에서도 묵묵히 아이를 달래고 기저귀를 갈아준다. 남편은 밤늦게 야간 근무를 하러 가던 와중에도 “아이가 깼다”는 아내의 연락 한 통에 군말 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헌신적인 면모까지 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오은영 박사의 ‘복수’ 진단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나한테 잘못한 게 너무 많다”며 과거의 상처를 꺼내놓는 아내를 향해 얼어붙은 부부 관계를 꿰뚫는 날카로운 진단을 내린다. 부부의 일상과 대화를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서운함이 마음속에 쌓여서 넘쳐흐르면, 그때부터는 상대방을 향한 ‘복수’가 된다”고 짚는다.
이어진 분석에서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행동을 단순한 분노나 예민함으로만 해석하기 어렵다고 봤다. ‘야너두 부부’는 오은영 박사의 최종 힐링 리포트를 통해 다시 대화의 출발점에 설 수 있을까?
오은영 박사가 짚은 아내의 ‘복수’ 심리와 남편의 반전 육아 일상, 최종 힐링 리포트는 6월 22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3회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