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1일에 첫 방송되는 MBC ‘놀러코스터’에서는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 세계 각국의 놀이공원을 찾아 나선 로드트립과 네 사람의 서로 다른 반응이 공개된다.
놀이공원 덕후들이 뭉친 이유
상상을 뛰어넘는 괴짜 테마파크부터 현지인만 아는 로컬 놀이공원까지 찾아가는 이번 여행에는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네 사람이 모였다. 멤버들은 놀이기구뿐 아니라 현지 축제와 먹거리, 굿즈를 함께 경험한다.
첫 여행지는 유럽으로 정해졌다. 네 사람은 일주일 동안 6개의 놀이공원을 돌며 각종 어트랙션을 직접 체험했다.
노홍철은 “PD님이 동심 어린 편지로 섭외 제안을 주셔서 신선했다. 매년 세계의 테마파크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비슷한 기호의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세계 곳곳의 테마파크를 매년 방문해온 노홍철에게 이번 촬영은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좋아하는 공간을 함께 누릴 기회였다. 평소 품고 있던 놀이공원에 대한 관심이 여행의 출발점이 됐다.
잊고 있던 동심을 꺼낸 최강록
최강록도 “살다 보니 어느덧 50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속의 놀이동산에 가보지 않을래요?’라는 제안을 듣는 순간, 현실을 사느라 잊고 있던 동심이 동했다”고 말했다. 뜻밖의 출연 제안이 일상에 묻혀 있던 놀이공원 취향을 다시 깨웠다.
현실에 집중하며 지내온 그는 세계 놀이공원을 여행한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요리가 아닌 놀이기구 앞에서 보여줄 최강록의 반응도 새로운 관전 요소가 됐다.
좋아하는 데 이유는 필요 없다
고경표는 어릴 때부터 놀이공원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놀러코스터’를 통해 좋아하는 것은 이유 없이 좋아해도 된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좋아하는 마음 자체를 인정하게 됐다는 고백에는 이번 여행이 단순한 놀이기구 체험 이상이었다는 의미가 담겼다. 고경표는 자유롭게 즐기는 과정에서 자신의 오래된 취향을 다시 확인했다.
빠니보틀은 “여행할 때도 놀이공원 가는 걸 즐긴다. ‘놀러코스터’는 놀이공원을 주제로 여행한다는 명확한 포인트가 흥미롭고 신선하기도 해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여행의 목적지가 놀이공원으로 명확하다는 점이 빠니보틀의 마음을 움직였다. 여러 나라를 다닌 여행 경험이 각 지역의 놀이공원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지도 관심사다.
내향인 최강록의 반전
대표 내향인으로 알려진 최강록이 놀이공원 덕후라는 사실도 반전을 만든다. 조용한 성향과 강한 놀이공원 취향이 만난 여행에서 예상 밖의 모습이 나올 가능성을 보여준다.
동심이 살아난 여행을 돌아본 최강록은 “이번 여행을 통해 누구랑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공간도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
고경표가 포함된 멤버들의 배려는 최강록의 성향을 억지로 바꾸지 않았다. 최강록은 “동심이 발동해서 여행하는 동안 외향인이 될 수도 있었는데 멤버들이 배려해줘서 내향인인 채로 남아있게 됐다. 리액션을 더 많이 못 해서 후회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외향인으로 변할 정도로 들떴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끝까지 내향인으로 남았다고 설명했다. 놀이기구에 올라탄 순간 실제로 어느 정도의 반응을 보였는지가 궁금증을 더한다.
고경표가 바라본 노홍철
다음 고백은 고경표에게서 나왔다. 평소 노홍철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는 힘을 동경했다는 그는 함께 여행하며 그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고경표는 “사람과 삶을 대하는 태도, 현재 주어진 순간에 열정적이고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정말 본받고 싶다.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일에 망설임 없이 뛰어드는 노홍철의 태도가 여행 내내 인상 깊게 남았다.
빠니보틀이 고른 다음 목적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촬영한 곳 이외에 멤버들과 다시 가보고 싶은 장소를 소개했다. 새로운 놀이공원 정보를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람도 빠니보틀이었다.
빠니보틀은 “일본 오키나와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체험형 테마파크가 있다. 굉장히 실감나고 신선하고 흥미로웠어서 멤버들이랑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오키나와에는 자연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테마파크가 들어섰다. 빠니보틀은 그곳의 실감 나는 체험 요소가 네 멤버의 취향과 잘 맞을 것으로 봤다.
정보와 리액션으로 나뉜 관전 포인트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멤버들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노홍철과 최강록은 각 테마파크의 정보와 어트랙션에 탑승한 멤버들의 생생한 반응을 꼽았다.
노홍철과 최강록의 선택은 놀이공원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낯선 테마파크의 특징과 실제 탑승자가 느끼는 스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고경표와 빠니보틀은 같은 취향으로 모인 네 사람의 관계를 강조했다. 따로 놀이기구를 즐기던 이들이 여행을 거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또 하나의 중심축이 된다.
포스터에 담긴 네 가지 캐릭터
캐릭터 포스터에는 놀이공원을 즐기는 네 사람의 방식이 각기 다르게 담겼다. 같은 장소에 있어도 포즈와 소품, 표정은 서로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포토존에서는 노홍철이 특유의 광기 어린 에너지를 드러냈다.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이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맞닿았다.
인형을 소중하게 안은 최강록은 반전되는 귀여움을 보여줬다. 고경표는 생쥐 모자를 쓰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빠니보틀은 거대한 사탕을 손에 든 여행자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서로 다른 네 캐릭터는 놀이공원이라는 하나의 취향으로 연결된다. 포스터에서 드러난 광기와 내향성, 장난기와 여행 감각이 실제 로드트립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까?
유럽에서 6개 놀이공원을 누빈 네 ‘놀덕’의 어트랙션 체험과 생생한 리액션은 6월 21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놀러코스터’에서 공개된다.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