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4일에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4회에서는 윤태화X현대화 ‘노래로 일어설게요’ 팀이 임재범 ‘비상’ 무대로 2연승을 달성한 과정이 공개됐다.
목련으로 시작된 TOP5 경쟁
첫 무대는 ‘미스트롯4’ 진 이소나가 장윤정에게 받은 우승 특전곡 ‘목련’으로 열었다. 오랫동안 꽃봉오리로 머물다 만개하는 목련처럼 노력 끝에 트롯 여제의 꿈을 이뤄낸 이소나의 이야기가 곡 안에 담겼다.
송도 민서 엄마 김혜진은 배우 이영애를 닮은 단아한 외모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유방암 2기를 진단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연을 털어놓은 뒤 염유리와 함께 ‘모란’을 불렀고, 애틋한 모녀의 마음을 담은 하모니로 181점을 받아 본선에 올랐다.
마지막 짝꿍으로 등장한 이호섭은 길려원을 위해 지원군으로 나섰다. 그는 솔로 무대에서 자신이 작곡한 ‘10분 내로’를 선보인 뒤 길려원과 ‘홍랑’을 불렀지만, 173점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 문턱에서 2점 차로 고배를 마셨다.
바람길로 뒤집힌 솔로 무대
본선 진출 TOP5 팀의 순위 경쟁이 시작되자 미스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소나는 김추자의 ‘무인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줬고, 허찬미는 ‘꽃밭에서’를 성악 창법으로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꺼냈다. 윤태화는 ‘나를 살게 하는 사랑’으로 짙은 감정을 그렸고, 염유리는 ‘할무니’로 조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홍성윤은 ‘바람길’에 담긴 그리움과 애절함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잔잔한 여운을 남긴 무대는 1점 차로 이소나와 허찬미를 제치며 솔로 무대 1위에 올랐고, 이후 파이널 라운드 진출의 발판이 됐다.
듀엣 무대에서는 이소나X윤경옥 여사의 ‘930만 뷰 할머니’ 팀이 ‘해변의 여인’을 불렀다. 77세 최고령 짝꿍 윤경옥 여사는 첫 소절부터 독보적인 음색을 들려줬고, “좋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하다.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소감으로 먹먹한 감동을 남겼다.
비상으로 지켜낸 2연승
방어전으로 가는 길에서는 여러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허찬미X나영 ‘순천 셀럽’ 팀은 ‘파트너’로 눈빛과 안무를 맞췄고, 윤태화X영지 ‘김포 허스키’ 팀은 ‘그대 내 친구여’로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염유리X김혜진은 ‘여기서’로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으며, 홍성윤X윤진우 ‘훈남 음대 오빠’ 팀은 ‘아버지’로 총점 349점을 기록해 파이널 라운드에 올랐다.
관객 앞에 다시 선 윤태화X현대화는 임재범의 ‘비상’을 선택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뒤에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은 현대화는 지난 무대 이후 매일 9시간씩 재활과 노래 연습을 이어왔고, 자신에게 희망을 심어준 곡으로 방어전에 나섰다.
‘비상’은 현대화가 포기하지 않은 시간과 윤태화의 단단한 화음이 함께 쌓인 무대였다.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두 사람의 목소리에 객석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이 이어졌고, 무대가 끝난 뒤 관객 투표는 143표 대 57표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갈렸다.
상금 300만 원 대신 3연승 도전을 택한 현대화는 “2주 동안 열심히 노력해 여러분들 앞에서 일어서겠다”는 말을 남겼다. ‘비상’을 통해 다시 왕좌를 지킨 선택은 단순한 승리보다 현대화가 무대 위에서 직접 일어서겠다는 약속으로 남았다. 상금보다 도전을 고른 현대화의 결정은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졌을까?
출처 :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