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3회 신하균, 헤븐캐피탈 잠입…’10년 전 사건’ 추적

5월 29일에 방송된 MBC ‘오십프로’ 3회에서는 정호명이 헤븐캐피탈에 잠입하며 10년 전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과정이 공개됐다.

강범룡과 마공복의 과거

과거 장면에서는 15년 전 강범룡과 마공복의 첫 만남이 펼쳐졌다. 강범룡은 다대일 싸움에서도 상대를 거침없이 제압했고, 마공복은 그런 강범룡을 넋이 나간 듯 바라보며 강한 인연의 시작을 보여줬다.

현재 시점의 두 사람은 유인구의 세력에 쫓기며 더 깊은 위기에 몰렸다. 강범룡이 힘겹게 버티는 와중에도 후발대가 들이닥쳤고, 유인구의 명령에 따라 두 사람이 망설임 없이 개소리를 내는 장면은 웃음과 씁쓸함이 섞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공복은 자신을 구하러 온 강범룡에게 “형님은 평범하게 행복 찾아서 사십쇼”라고 말했다. 그는 강범룡을 다시 위험에 끌어들이지 않으려 했고, 결국 혼자 10년 전 복수를 향해 움직이며 두 사람의 관계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호명의 위험한 공조

추적의 중심에는 정호명이 있었다. 그는 납치된 봉제순과 함께 피투성이 상태로 발견된 마공복을 수상하게 여겼고, 마공복을 압박하며 10년 전 영선도 여객선 사건의 실마리를 캐내기 시작했다.

고백은 사건의 방향을 바꿨다. 마공복은 자신도 당시 영선도 여객선 사건 현장에 있었고, 한경욱의 지시로 강범룡과 함께 어떤 물건을 찾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우리도 한경욱 그놈한테 당한 피해자”라는 말은 추적전의 성격을 단순한 대립에서 공동의 피해를 확인하는 흐름으로 바꿨다.

봉제순은 헤븐캐피탈에 집을 빼앗긴 뒤 조카 남일과 회사 식당 옆 쪽방에 숨어 지냈다. 그는 기억을 잃은 듯 살아가고 있었지만 정체를 의심받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정호명의 추적 안에서 불안한 존재로 남았다.

강검사와 헤븐캐피탈의 그림자

미스터리는 강검사를 둘러싼 장면에서도 깊어졌다. 조팀장은 “강영애 검사님,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등 뒤에 뭐가 붙었는지는 살피고 다니셔야지”라고 경고했고, 누군가 강검사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며 위협을 남겼다.

경고처럼 이어진 장면에서 강검사는 황화산을 찾아가 권순복 안보실장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궁했다. 황화산은 진범에 대해 “사람이 아니라 내가 기르던 개였다”라고 말했고, 이 말은 10년 전 사건 뒤에 숨어 있던 더 큰 함정을 떠올리게 했다.

헤븐캐피탈 잠입 엔딩

끝부분에서는 정호명의 움직임이 더 거칠어졌다. 그는 한경욱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유인구와 헤븐캐피탈의 실체를 추적했고, 결국 홀로 헤븐캐피탈에 들어가 인구파 조직원들과 맞섰다.

액션은 정호명의 실력을 다시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조직원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움직인 그는 통쾌함을 안겼고, 헤븐캐피탈 안쪽에 감춰진 진실이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헤븐캐피탈 잠입 엔딩은 사라진 물건, 영선도 여객선 사건, 한경욱의 지시가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정호명이 본 진실은 한경욱과 헤븐캐피탈이 감춘 10년 전 사건의 어느 지점에 닿아 있었을까?

출처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