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야구대장 7회 오승환, 특별 해설위원 등장

5월 24일에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 7회에서는 오승환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한 가운데 박용택 감독의 리틀 트윈스와 김태균 감독의 리틀 이글스가 리벤지 매치를 펼친 모습이 공개됐다.

오승환의 특별 해설과 원포인트 조언

KBO 역대 최다 세이브왕이자 한미일 모든 프로 리그를 경험한 최초의 500세이브 레전드 투수 오승환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등장했다. 그는 재미있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감독 데뷔전도 시켜주면 좋겠다고 말했고, 시즌2 리틀 라이온즈 감독을 향한 야망까지 드러냈다.

경기 시작 전 오승환은 이대형 해설위원, 이동근 캐스터, 각 팀 감독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곧이어 선수들의 워밍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레전드 투수로서 초등·리틀 야구 선수들에게 힘을 전했다.

오승환의 조언은 단순한 응원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삼진을 잡으려면 공격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고, 마운드에서는 선수들이 투수만 쳐다본다며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 선수들을 향한 진심 어린 한마디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리틀 이글스의 리벤지 매치 반격

후반전 첫 경기로 박용택 감독의 리틀 트윈스와 김태균 감독의 리틀 이글스가 맞붙었다. 무패 행진에도 방심하지 않은 리틀 트윈스와 첫 승을 위해 훈련부터 달라진 리틀 이글스는 경기 전부터 강한 열의를 보였다.

김태균 감독은 리벤지 매치니까 확실히 잡고 가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박용택 감독도 콜드게임을 하고 싶다고 맞서며 초반부터 두 감독의 승부욕이 부딪쳤다.

1회 초 리틀 이글스의 에이스 박시혁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본격적으로 중계석에 앉은 오승환은 박시혁의 롤모델이 자신이라는 말에 애정이 생긴다며 선발 투수에게는 첫 이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태균 감독의 변화에 힘입은 적극적인 호수비 속에서 리틀 이글스는 단 1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이효준의 리드와 4대3 접전

1회 말 리틀 트윈스에서는 4번 타자 김서후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리틀 이글스는 신현우와 박시혁의 연속 안타로 흐름을 바꿨고, 결국 역전을 만들며 스코어를 2대1로 뒤집었다.

2회에도 박시혁과 김서후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리틀 이글스는 2회 말 다시 2점을 뽑아내며 앞서갔고, 김태균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분위기만 잘 만들어 가면 1승을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3회 초 리틀 트윈스 윤시온의 빠른 발이 반격의 시작을 알렸다. 리틀 이글스 주장 이효준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상승세를 지키려 했고, 오승환은 이효준이 경기를 읽어나가는 모습에서 메이저리그 전설의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떠오른다고 극찬했다. 노아웃 주자 3루에 스코어가 4대3까지 바짝 붙은 상황에서 오승환은 공 하나하나에 놀라고 있다며 선수들의 수준에 감탄했다.

유소년 야구의 매력은 결과보다 한 이닝 안에서 성장하는 장면이 보인다는 데 있다. 오승환의 조언, 이효준의 리드, 리틀 이글스의 반격 중 가장 강하게 남은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