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3일에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253회에서는 31기 슈퍼데이트권 미션 이후 순자와 영숙, 경수의 관계가 급격히 흔들리고, 순자가 위경련으로 병원에 이송되는 상황이 공개됐다.
슈퍼데이트권으로 흔들린 31기
253회의 중심에는 슈퍼데이트권이 있었다. 31기 경수는 숙소에 걸려 있던 유치환의 시 ‘그리움’을 외우는 히든 미션에 성공하며 슈퍼데이트권을 손에 넣었다. 오랜 시간 솔로나라에서 이어진 미션을 통과한 경수의 선택은 이후 순자와 영숙 사이의 감정선을 크게 흔들었다.
순자와 영숙 역시 슈퍼데이트권을 두고 맞붙었다. 여자 달리기 대결에서는 두 사람이 접전을 벌였고, 결승선 앞에서 영숙이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순자는 결승선을 통과하며 데이트권을 얻게 됐지만, 승리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영숙의 부상과 순자의 질투
순자의 감정이 흔들린 결정적 장면은 경수의 태도였다. 경수는 달리기 중 다친 영숙의 상태를 살폈고, 이를 본 순자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는 제작진 앞에서 힘든 감정이 “라자냐처럼 켜켜이 쌓이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순자는 경수가 영숙을 챙기는 모습에서 질투와 소외감을 동시에 느꼈다. 슈퍼데이트권을 따낸 상황에서도 자신이 선택받는다는 확신을 얻지 못했고, 경수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 계속 의식하게 됐다.
걸스 토크가 남긴 상처
여자 숙소 분위기도 순자에게는 또 다른 부담이 됐다. 영숙은 달리기 중 넘어진 일에 대해 누군가의 다리에 걸린 것 같다는 추측을 꺼냈고, 옥순과 정희 등은 영숙을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옆방에서 그 말을 듣게 된 순자는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았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숙소 안의 말과 시선까지 부담으로 쌓였고, 순자의 스트레스는 복통으로 이어졌다.
경수의 부탁과 순자의 병원행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것은 경수의 요청이었다. 경수는 순자를 찾아와 자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동시에 자신의 데이트권은 영숙에게 쓸 생각을 내비치며 순자의 서운함을 키웠다.
감정이 격해진 순자는 결국 극심한 위경련을 호소했다. 제작진은 구급차를 불렀고, 순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슈퍼데이트권을 둘러싼 감정의 균열은 단순한 삼각관계를 넘어 실제 몸의 이상으로까지 번졌다.
죄책감을 느낀 경수의 노선 수정
순자가 병원으로 향한 뒤 경수도 흔들렸다. 그는 순자가 자신을 많이 좋아해 주는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고, 영숙에게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경수의 선택은 아직 명확하게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순자의 병원행은 그의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 계기가 됐다. 영숙과 순자 사이에서 이어진 저울질은 31기 러브라인의 가장 큰 변수로 남았다.
슈퍼데이트권은 단순한 데이트 선택권이 아니라 순자와 영숙, 경수의 감정을 드러낸 시험대가 됐다.
253회는 순자의 눈물과 병원행, 경수의 죄책감, 영숙과의 미묘한 긴장까지 겹치며 31기 삼각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을 남겼다.
출처 : ENA, SBS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