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991회 한 발로 서면 수명이 보인다…10초 버티기 어렵다면?

4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91회에서는 일상적인 동작 유지가 어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신체 기능 저하 원인을 분석한다.

그런데, 어느 날 단 10초를 버티기 어려워진다면? 근력 저하부터 감각 둔화, 전정기관 이상까지,균형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무너지는 기능 중 하나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조차‘한 발 서기’에서 쉽게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단 10초. 한 발로 서는 이 짧은 시간이우리 몸의 현재 상태, 그리고 앞으로의 건강까지 예측할 수 있다면?

일상 속 간단한 훈련만으로 흔들리던 몸이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몸이 보내는 가장 단순한 신호. ‘한 발 서기’ 안에 숨은 비밀을 파헤쳐본다.

당신은 지금, 한 발로 몇 초를 설 수 있습니까?

그런데 어느날부터 단 10초를 버티기가 어려워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노화일까, 아니면 몸이 보내는 신호일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작동하던 균형. 그 미묘한 흔들림을 우리는 얼마나 알아차리고 있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은 부산의 한 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한 발 서기’ 실험을 진행했다. 자신 있게 도전해 “1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던 사례자들이, 막상 테스트가 시작되자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는데..

단 10초. 이 짧은 시간을 버티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그리고 이 단순한 동작이, 왜 지금 주목받고 있는 걸까.

한 발로 서는 ‘10초’ = 수명을 예측하는 신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운동의학 클리닉. 이곳을 운영하는 클라우지우 아라우주 박사는 ‘한 발 서기’라는 단순한 동작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그리고 50대 이상 1,702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0초를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의 7년 후의 사망률이, 10초를 버텼던 사람들과 아주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 그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한 발로 서는 ‘10초’에 우리 몸의 어떤 정보가 담겨 있으며, 우리는 그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균형을 잃는다는 것, 삶이 무너진다는 것

균형을 잃는다는 건 단순히 넘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한순간 중심이 무너지는 경험은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

희귀질환 ‘코건 증후군’을 진단받고 재활치료 중인 손강모 씨.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해, 한 발을 떼는 것조차 두려웠던 시간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균형을 잃는다는 것, 당신의 생각보다 더 두렵고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부산시 마을건강센터의 사례자들과 함께한 3주 ‘균형 되찾기 프로젝트’

그렇다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의 균형은 어떨까? 제작진은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마을건강센터에서,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을 만났다. 건강을 자부하는 사람도, 건강에 대해 불안을 안고 있던 사람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다.

하지만 ‘한 발 서기’ 앞에서는 모두 같은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생각과는 다른 몸의 상태. 우리가 믿어왔던 ‘건강’의 기준은 과연 정확한 걸까?

그리고 시작된 3주간의 프로젝트. 동작은 익숙하지 않고, 몸도 쉽게 따라주지 않지만, 멈추지 않고 훈련을 이어갔다. 단순한 동작 몇 가지를 반복한다면, 몸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단 3주의 시간, 균형은 정말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짧은 동작 하나로 파악하는 신체 징후와 건강 지표는 4월 29일 수요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91회에서 방영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