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듀엣할까요’ 길려원, 세 남자 싹쓸이 지목…치열한 짝꿍 쟁탈전

4월 23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우리 듀엣할까요’에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운명의 짝꿍을 찾아 떠난 남녀들의 양보 없는 쟁탈전이 펼쳐졌다.

엇갈린 운명의 첫 선택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무대로 남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허찬미는 해운대 밤바다를 열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홍성윤은 사랑의 배터리로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길려원은 특유의 꺾기 창법이 돋보이는 일편단심 무대로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대를 지켜본 남성들의 선택이 이어지며 길려원은 춘길, 남승민, 남궁진까지 세 남자의 표를 한 몸에 받았다. 길려원은 발라드 도전을 암시하며 남궁진의 손을 잡았고, 춘길은 트롯 가수 남궁진한테 밀렸다며 좌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홍성윤은 고민 없이 손빈아를 지목했고, 박지후의 선택은 장혜리에게 향했다. 반면 선택을 받지 못한 허찬미, 염유리, 채윤은 허탈한 웃음과 함께 아쉬움을 삼켰다.

불타오르는 모의 가요제

1차 짝꿍 매칭의 평화는 특급 메기들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깨졌다. 축구선수 출신 가수 전종혁의 준수한 외모에 남성들은 경계태세에 돌입했고, 기혼자인 이소나는 사랑을 깨트리러 왔다는 포부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길려원은 남궁진을 두고 파트너 교체를 선택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고, 홍성윤 또한 추혁진으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손빈아가 이소나와 손을 잡으며 도파민 폭발 전개를 완성했다.

방송 말미 진행된 모의 듀엣 가요제에서는 소수점 세 자리에서 순위가 갈리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길려원과 춘길은 구수한 매력을 살린 잘했군 잘했어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나와 손빈아는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소화하며 2위를 차지했고, 1위는 남과 여로 찰떡 같은 하모니를 선보인 장혜리와 박지후의 몫이었다.

5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듀엣 가요제를 앞두고 파트너 교체와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지며 흥미를 더했다. 과연 최종적으로 상금을 거머쥘 팀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역대급 무대들의 탄생이 알려지며 예측할 수 없는 짝꿍 쟁탈전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