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둘러싼 각 당의 정치적 셈법과 선거 전략이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여야가 각각 국정 안정과 정권 견제를 내세우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곳을 향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7일 앞으로 다가왔다. 17개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 의원 등 풀뿌리 권력은 물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까지 함께 치르는 초대형 선거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안 돼 열리는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야는 각각 ‘국정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며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출 지역 일꾼론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과 중원을 넘어 영남까지 세를 확장하는 ‘동진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 쏠리는 권력을 견제할 힘을 달라며 지지층 결집을 꾀하고 있다. 공천 파동과 후보 구인난 속에서 2기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전열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후보군을 정비하며 선거 체제 구축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이번 선거는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가 가동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여야의 여론전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7일(화)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지방선거 D-57..민심은 어디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패널로 출연한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