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발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거부 사태의 긴박했던 전말과 민주 열사들에 대한 국가의 홀대 문제가 집중 조명된다.
1월 11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25회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가 요새화되고 내전 위기까지 치달았던 1년 전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고, 민주 열사들을 단순 관련자로 취급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고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꼭 1년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 주변을 요새화하고 경호처를 방패 삼아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던 당시 상황을 되짚는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경호관들은 무장한 채 관저를 지켰고, 이로 인해 국가기관 간에 실제 총격이 오가는 유혈 사태, 즉 일촉즉발의 ‘내전 상황’까지 벌어질 뻔했던 위기의 순간들이 공개된다.
체포 당일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한다는 주장을 펼쳤던 윤 전 대통령의 말과 달리, 특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은 충격적이다. 유혈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총기 사용 지시를 내린 장본인이 바로 윤 전 대통령 본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수많은 이들을 사지로 내몰았던 이 체포방해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판결이 1월 16일 내려질 예정이다.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첫 사법적 단죄가 될 이번 판결의 쟁점과 다음 달 이어질 내란 재판의 향방을 가늠해 본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섹션에서는 전태일, 박종철, 이한열 등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희생된 민주 열사들에 대한 국가의 대우를 조명한다. 우리는 이들을 ‘열사’라 부르며 민주주의와 인권, 광장의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정작 국가는 이들을 민주화운동 유공자가 아닌 ‘관련 사망자’로만 분류하고 있다. 아무런 예우도 받지 못하는 열사들과 달리, 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국가 폭력의 가해 책임자 상당수는 여전히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아 온갖 혜택을 누리고 있는 모순적인 현실을 고발한다.
특히 국가폭력으로 숨진 민주 열사 136명 사망 사건의 책임자들을 전수 조사하여 그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다. 또한 자식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민주화운동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유가족들의 40년 피눈물 나는 투쟁사를 통해 진정한 민주 유공자 예우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사건 전말과 민주 열사 예우 문제는 1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32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