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이서진, 김광규와 세대를 초월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1월 9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안유진이 게스트인 ‘my 스타’로 출연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이서진, 김광규와 함께한 ‘2025 SBS 가요대전’ 생방송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4년 연속이자 총 6회에 걸쳐 ‘가요대전’ MC를 맡으며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안유진은 생방송 현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두 선배에게 “호칭을 선배님 말고 다르게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광규는 “편한 대로 불러라”라고 쿨하게 답했고, 이서진은 한술 더 떠 “아빠라고 불러라”라며 자신을 ‘작은아버지’로, 김광규를 ‘큰아버지’로 칭하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곧바로 살가운 딸이자 조카 모드로 변신해 훈훈한 ‘가족 케미’를 완성했다.
특히 안유진은 긴장감을 해소하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퀸의 마인드’ 밈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어떤 돌발 상황에서도 여유와 긍정을 잃지 않는 태도를 두 사람에게 전수하며 직접 포즈까지 가르쳐줬고, 바쁜 일정 중에도 이 제스처를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스케줄이 시작되자 안유진의 섬세한 면모도 빛을 발했다. 음료를 준비하겠다는 김광규의 말에 주변 스태프들의 메뉴까지 꼼꼼하게 챙기는가 하면, 자신의 식사를 챙겨주는 이서진을 보며 “먼발치서 쳐다보는 모습이 참관수업 오신 학부모님 같았다”라는 센스 있는 비유를 던져 즐거움을 안겼다.
‘가요대전’ MC로서 안유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돋보였다. 장시간 이어지는 리허설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던 그는, 대기실에서 아이브 멤버들과 셀카를 찍는 김광규를 발견하자 이서진에게 달려가 “큰아버지가 멤버들이랑 셀카를 찍고 계신다”라고 이르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찐 부녀’ 같은 케미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성공적으로 생방송을 마친 뒤에는 김광규의 집에서 정겨운 크리스마스 집밥 파티가 이어졌다. 안유진은 이서진이 꾸민 파티 분위기에 감탄하고, 김광규표 등갈비 김치찜과 강된장 등 한식 상차림에 “집에 들어가자마자 진짜 집밥 냄새가 났다”라며 행복한 먹방으로 화답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안유진 친화력 무엇, 이서진이랑 티키타카 너무 좋다”, “셋이 진짜 가족 같다, 시트콤 보는 줄 알았다”, “퀸의 마인드 전파하는 거 너무 귀엽다”, “김광규 음식 솜씨 의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 안유진은 매니저들의 점수를 묻는 질문에 “재미는 100점이었고, 실무만 따지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라는 재치 넘치는 농담으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가요대전’ 때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진짜 경험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였다”라며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해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 :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